남국선원(주지 성묵 스님)은 성도재일을 맞아 14일부터 15일까지 철야용맹정진을 하며 부처님의 6년간의 고행과 깨달음에 대한 의미를 되새겼다.
제17대 대통령 선거와 제13대 제주도교육감 선거가 오는 19일 치러진다. 선거일을 1주일여 앞둔 지난 11일 제주시 아라동을 지나던 한 수행자가 선거벽보를 유심히 바라보고 있다.
스산한 바람 속에 하루하루 늦가을 정취가 더해가고 있다. 지난 27일 제주시 정실마을 월정사(주지 지문 스님)를 찾은 엄마와 아기가 낙엽을 날리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제주시 아라동에 자리한 남국사의 여름은 언제나 수국향기가 흠뻑 드리운다. 남국사의 풍성한 수국은 불자들에게 넉넉함으로 다가와 꽃 한다발을 안겨주는 듯한 기쁨을 준다.
모처럼 파란 하늘을 드리운 지난 11일 애월읍 하가리 연지. 지난 1월 생태학습장으로 거듭나면서 많은 어린이들이 연꽃의 아름다움에 사로잡혀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시몽스님 측이 관음사 ‘인수인계’를 시도한 지난 2일 그러나 제주불자연합의 저지로 무산됐고, 밧줄을 이용한 진입을 관음사 신도가 몸으로 막는 등 격렬한 몸싸움도 벌어졌다.
아직 여름의 문턱을 갓 넘었을 뿐인데 가을하늘 아래에서 더 어울릴 법한 코스모스가 제주시 노형동 선림사 도량에 수줍듯 모습을 드러내 사찰을 찾은 불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