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6호 사찰사경
향파두리성을 병풍삼아 위치한 극락사는 중창주인 월명 스님께서 부산 범어사에서 수학 후 귀사하여 1944년 대웅전 35평을 중건했으나 1948년 10월 4․3으로 소개되는 아픔을 겪었다.
그 후 1953년 극락오름 자락에 유수암 소재 절산 수원지 정상으로 옮겨 법당 25평과 요사채 15평을 임시로 재건한다.
하지만 4․3이 안정된 후 1957년 현재 위치한 애월읍 상귀리 786번지에 법당과 요사채를 짓고 사찰을 이전한다. 이어서 1965년 토지를 적극 매입해 대웅전 50평을 건립한다. 그리고 1993년 현 대웅전 98평을 완공하고 2001년 구 대웅전을 헐고, 그 자리에 적광전 45평을 신축 오늘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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