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사찰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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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사찰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 제주불교신문
  • 승인 2017.03.31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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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1호 사설

제주도심을 밝히는 사찰들이 활발한 포교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 가운데 대표적인 사찰로 오등선원과 법륭사가 젊은 불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오등선원은 지난 25일 개원 8주년을 맞아 많은 사부대중이 모인 가운데 송광사 주지 진화 스님을 모시고 법문을 청하는 법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진화 스님은 인생의 길을 묻는 불자가 되기를 바라는 법문을 전하면서 불자들의 마음을 밝혔다. 이날 오등선원 주지 제용 스님은 불자들에게 수행은 최고의 장엄이기에 불자들을 위해 항상 열려있는 도량인 오등선원을 통해 꾸준히 기도와 수행을 할 수 있기를 바랐다. 현재 오등선원에서는 대불련 제주동문회, 교원불자회, 제주차인회 등 여러 신행단체들이 제용 스님을 지도법사로 모시고 이곳에서 법회를 보며 신행에 힘쓰고 있다. 

전법도량 법륭사도 지난 26일 개원 3주년을 맞아 부처님 열반상 가사불사 이운 법회를 열어 불자들의 좋은 인연공덕을 짓는 자리를 마련했다. 법륭사는 올해 인도성지순례, 방생법회, 보리수남성중창단 공연, 개원법회 등을 열면서 왕성한 포교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개원법회에서 주지 일만 스님은 법문을 통해 이 인연공덕으로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기를 바라며 또한 이 도량에서 기도와 수행이 활발하게 이어지길 바랐다. 

이들 도심사찰은 접근성이 용이하다는 점과 함께 불자들에게 항상 열린 포교당으로서 역할을 하면서 언제나 불자들이 이곳에서 기도와 수행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이 도심사찰들은 모든 것이 다 무상하다는 부처님의 말씀처럼 급변하는 시대에 발맞춰 도심 사찰로 불자들이 더 잘 수행에 임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하고 있는 것이다. 좋은 변화로 더욱 친근한 절을 만들어서 불자들이 부처님법을 항상 가까이서 실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불자들이 날마다 수행할 수 있도록 환경을 바꿔나가고 있다. 그리고 그 바뀌어 가는 환경을 알아차린 불자들의 발걸음을 저절로 이곳으로 향하고 있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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