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심으로 지혜 찾은 수련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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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심으로 지혜 찾은 수련법회
  • 제주불교신문
  • 승인 2017.04.07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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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행일기

제주불교문화대학 제16기 동창회는 2017년도 사업계획의 일환으로 3월 25일 오후 7시부터 자정 12시까지 수련법회에 봉행했다.

이날 오등선원에서 제용 스님의 지도아래 “하심하여 지혜를!”이란 주제로 마련했다. 이날 오전에는 오등선원이 8주년 개원대법회가 열렸는데 승보사찰 송광사 주지 진화스님을 비롯해 많은 스님들이 참석하여 그 온기와 법향이 그윽하게 남아있었다.

우리 법우들이 오등선원에서 수련법회를 봉행 할 수 있었음에 정말 행복하고 복 받은 일이라 생각한다. 

제용 스님은 “하심은 불자의 최고 덕목”이라며 악착보살의 예를 들어 지혜를 설명하면서 이해하기 쉽게 법을 설해 주셨다. 이제 제주불교문화대학 수료자들은 친목활동을 지향해서 서로 간에 불심함양에 노력하라고 설하셨다.

이어 강금림 대한불교조계종 금룡사 템플스테이팀장은 건포도 명상을 통해 사소한 미물에도 모든 과정과 우리 삶이 의미가 있음을 새삼 느끼면서 마음을 내려놓는 하심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법우들 간 서로 마주보며 108참회의 절을 통해 다시 한 번 부처님께 감사드리고, 이웃에게 배려하고, 가족에게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다졌다. 그리고 우리 법우들은 십시일반 성의를 모아 봉사금 276,000원을 모금하기도 했다. 

회원들에게 “하심하여 지혜를 찾겠다”고 인사말에서 말했다. 이번 법회를 통해 조금이나마 우리 16기 도반들 가족에게, 이 사회에게 하심으로 사랑과 배려의 지혜가 좀 더 퍼져 나가길 발원했다. 

/김현수(제주불교문화대학 16기 동창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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