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대회의실에서
서부경찰서 경승실(경승실장 도광 스님)은 지난 25일 서부경찰서 대회의실에서 ‘민생안정과 시민안녕을 위한 기도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기념법회에는 도광 스님(청용사 주지)을 비롯해 지오 스님(천왕사 주지)·수상 스님(반야사 주지)·현오 스님(선운정사 주지)·성원 스님(성심사 주지) 등 경승 스님과 박기남 서부경찰서장 및 서부경찰서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 삼귀의례, 반야심경봉송, 국민의례, 순국 경찰관에 대한 묵념 및 헌향, 서장 인사말, 도광 스님 봉축사, 수상 스님 기원문 봉독, 사홍서원으로 회향했다.
박기남 서장은 인사말에서 “서부지역 치안의 평안은 경승 스님들의 축원 덕분”이라며 “우리 경찰들은 도민들의 고통이 기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경승 스님들의 아낌없는 축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도광 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우리가 사는 불평등한 세상을 원망하기보다 우리가 주인공이 되어 차별없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체적인 삶을 강조했다.
수상 스님은 기원문에서 “부처님이 사바세계에 나투신 큰 뜻을 다시 되새기며 부처님의 크신 원력으로 나라의 국운이 날로 번창하고 도민들의 생업이 날로 평화로워 대립과 갈등이 화합되길 기원한다”고 발원했다.
이날 기원법회를 마친 후 경승단은 경찰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작은 성의로 떡국 조찬을 마련, 경찰관들께 아침공양을 대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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