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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 산방산의 빛으로 다시 돌아오소서”영산암 월인당(月印當) 성공(性空) 스님 원적

산방산 영산암에서 28년 동안 무명 중생들에게 부처님의 법을 펴던 월인당(月印當) 성공(性空) 스님이 숙환으로 적멸에 들었다. 

세수 75세, 법랍 36세. 

지난 7일(음력 4월 12일) 원적에 든 월인당 성공 스님은 지난 1942년 3월 제주시 애월읍 광금리서 출생, 1981년 6월 향봉 수명 스님을 은사로 성광사에서 득도했다. 1996년 담양 용화사에서 향봉 수명 스님을 법사로 입실 건당했고, 2004년 한국불교 태고종 총무원서 대덕법계를 품서 받았으며 제주교구 종회의원을 역임했다. 스님은 1982년부터 2017년 6월까지 영산암 주지 소임을 맡았었다. 

종무원장 탄해 스님은 영결사를 통해 “성공 스님은 대중 교화에 온 몸을 헌신해 오신 분으로 영상암 주지로 제주불교 중흥과 종단발전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불교계에 큰 족적을 남긴 성공 스님의 원적에 우리는 새삼 무상함을 금할 길이 없다”고 애도했다.

종회의장 자은 스님은 추도사에서 “아미타 세상에 가서도 이승의 고달픈 중생들을 위해 그윽하고 향기로운 빛이 되어 달라”며 “부디 열반 잘하시어 극락에서 편히 쉬옵소서”라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포교원장 대권 스님과 묵담선양회 회장 구암 스님은 조사를 통해“산방산의 바위처럼 그 위용과 기개가 넘치는 모습으로 청정도량 영산암을 지킨 스님의 모습은 후학들에게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공덕으로 남았다”며“다시 우리 곁에 오셔서 중생의 눈을 밝혀달라”고 기원했다.

태고만다라합창단과 참가 사부대중은 조가‘좋은 세상 나소서’등을 부르며 스님 영전에 하얀 국화꽃을 바치며 명복을 빌었다.

이병철 기자  taiwan08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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