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씨를 통해 마음공부의 지름길 제공
상태바
글씨를 통해 마음공부의 지름길 제공
  • 이병철 기자
  • 승인 2017.05.17 13: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청교련·태고종신도회 서예백일장 개최
지난 13일 중앙초서…장원 안유정(초등부)

 

부처님오신날 기념 서예백일장에 참여한 학생들이 붓글씨로 부처님 마음을 담아내려고 열중하고 있다.

(사)제주도청소년교화연합회(회장 강덕부)와 한국불교태고종제주교구신도회(회장 강규진)가 공동 개최한 부처님오신날 기념 제40회 전도 초·중·고등학생 서예백일장 대회가 지난 13일 제주중앙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서예백일장 대회에는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제는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선정했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부처님의 진리를 생각하면서 외모가 아름다운 사람이 아닌 내면이 아름다운 사람, 남을 존중하고 나를 사랑할 줄 아는 사람, 나만이 아닌 우리를 생각할 줄 아는 마음수련의 기회의 장이 됐다.  

강덕부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글씨는 바로 자신의 심성을 바르게 하고 마음공부의 지름길”이라며“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편안한 마음으로 힘껏 발휘해보는 기회와 서예를 좋아하는 친구들과의 만남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태고종 제주교구 종무원장 탄해 스님은 격려사에서“서예백일장대회는 도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참가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붓글씨로 쓰면서 불연을 맺는 계기가 되어 왔다”며“서예는 마음의 표현으로 서예를 쓰는 청소년들이 바로 수행자이자, 서예의 경험은 인생의 지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제:(초등 저학년) 한글- 신묘장구 대다라니, 한자-如是我聞(여시아문), (초등 고학년) 한글-불생불멸 불구부정, 한자-生者必滅 會者定離(생자필멸 회자정리) (중·고등부) 한글-혜장자호 능수즉안 미어세사 무유정지, 한자-住止經行須善友 身心決擇去荊塵(주지경행수선우 신심결택거형진)

이날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초등부△장원(교육감상):안유정(이도초6) △금상(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상):강원진(인화초6) △은상(청소년교화연합회총재상):양은진(부설초4) △은상(한국불교태고종제주교구종무원장상):강은비(인화초6) △동상(한국불교태고종제주교구신도회장상):오은빈(아라초5)외9명 △입선(제주도청소년교화연합회장상):정지윤(남광초6)외 45명.

◇중등부△장원(교육감상):한민지(사대부중2) △금상(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상):문형지(아라중2) △은상(청소년교화연합회총재상):강채연(동여중2) △은상(한국불교태고종제주교구종무원장상):김혜리(탐라중3) △동상(제주도청소년교화연합회장상):김민정(노형중2)외 9명.

◇고등부△장원(교육감상):유송희(제주여고2) △금상(제주시장상):변정현(제주여고2) △은상(청소년교화연합회총재상):정연주(사대부고2) △은상(한국불교태고종제주교구종무원장상):김형석(한림공고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