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습하면서 알아가는 불교상식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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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습하면서 알아가는 불교상식 <33>
  • 제주불교신문
  • 승인 2017.05.3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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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로움의 소멸에 관한 진리

고멸성제(苦滅聖諦)는 모든 고통이 사라져 버린 편안한 열반을 말한다. 그것은 갈애를 완전히 떠나고 탐진치에서 해방된 것으로 궁극적으로 조건 지워진 모든 세계의 무(無)를 뜻한다. 

“수행승들이여, 다음과 같은 상태가 있다. 거기에는 땅도 없고, 물도 없고, 불도 없고 바람도 없다. 공무변처(空無邊處)도 없고, 식무변처(識無邊處)도 없으며, 무소유처(無所有處)도 없고, 비상비비상처(非想非非想處)도 없고 이 세상도 저 세상도 없고 달도 태양도 없다. 그러므로 수행승들이여, 나는 이것을 온다고도 간다고도 머문다고도 소멸한다고도 생기(生起)한다고도 말하지 않는다. 의처(依處)가 없고 전기(轉起)가 없고 대상(對象)이 없는데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이라고 나는 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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