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3일 태고종 총무원장…제주 선거인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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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3일 태고종 총무원장…제주 선거인 확정
  • 이병철 기자
  • 승인 2017.06.2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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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0일 임시종회 개최, 투표권자 선출
탄해·휴완·법담·지화·성철·진공·대성스님

 

태고종 총무원장 선거인단으로 선출된 성철·진공·대성스님이 종회의원 스님들에게 고마움의 인사말을 하고 있다.

내달 13일 치르는 제26대 한국불교태고종 차기 총무원장선거에 탄해 스님·휴완 스님·법담 스님·지화 스님·성철 스님·진공 스님·대성 스님이 제주지역을 대표해 소중한 한 표를 선사하게 됐다. 

태고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월봉 스님)는 6월 16일 서울 전통문화전승관에서 제26대 총무원장선거 후보자 자격심사를 마치고, 총무원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를 선출했다.

기호 1번 능해 스님, 기호 2번 백운 스님, 기호 3번 지홍 스님, 기호 4번 대은 스님으로 결정된 가운데 제주교구 선거인단 선출하는 임시종회가 6월 20일 태고종 제주교구 종무원 3층 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임시종회에서는 태고종 제주교구 종회의장 지화 스님을 비롯해 종회의원 10명 가운데 선거인단으로 출마한 성철 스님과 대성 스님을 제외한 8명의 스님이 비밀투표에 참여했다.

투표는 선거관리위원장으로 임명된 휴완 스님에 의해 진행된 결과, 성철 스님, 진공 스님, 대성 스님이 선거권을 얻은데 이어 제주교구 종무원장 탄해 스님, 중앙종회의원 휴완·법담·지화 스님은 당연직으로 제주교구를 대표해 총무원장 투표권을 행사하게 됐다.

종무원장 탄해 스님은 연술에서“총무원장에 4명의 스님이 출마했는데 신·구대결이 될 것 같다”며“종단이 어려운데 소중한 한 표를 통해 종단 발전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스님은“저 역시 출마하려 했지만 인연이 아닌 것 같아 접었다”며 “그 원력을 이제 제주교구 문화센터 건립에 쏟아 부을 예정으로 종도스님들의 많은 성원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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