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교통·주차문제 해결의 초석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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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교통·주차문제 해결의 초석 마련
  • 제주불교신문
  • 승인 2017.07.0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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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정유년 제주불교 초대석-취임 1주년 맞은 고경실 제주시장

지난해 7월1일‘청정과 공존’민선6기 원도정의 철학과 정책의 지역적 실현을 위해‘이야기가 있는 행복한 제주시’라는 새돛을 달고 출항한 고경실호(號)가 시장 취임 1년을 맞았다. 고경실 제주시장은 그동안, 시민생활 불편에 가장 밀접한 쓰레기 문제, 교통·주차문제에 대해 나름의 해법을 제시하며 엉킨 실타래를 풀어 나가는데 시민과 함께 쉼없이 달려 왔다. 지난 3일 기자회견 내용을 요약 정리해서 싣는다. <편집자 주>

 

시민 현장 속으로 구석구석 쉼없이 달려
쓰레기·교통 2대 현안문제 중심 해법 제시

 

지난해 7월 1일 출항한 고경실 제주시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지난 3일 기자회견을 가진 가운데 그동안의 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취임 1년, 시민 현장 속으로 구석구석 누벼온 행보를 살펴본다면?

▶취임식 당일 봉개 쓰레기 매립장, 동복리 쓰레기 매립장 예정지, 금악리 돼지열병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현장에서 답을 찾는 읍면동 현안 현장 방문(‘16.7.6~7.22), 마을 리장과의 현장 간부회의 개최(‘16.8.5~8.28), 어린이집 원장과의 대화 (‘16.8.25~9.22), 시민단체와의 토론과 소통(‘16.7.13~9.20), 2017 연두방문(‘17.2.6~2.17), 현장생생회의(‘17.2.28~3.14), 이사무소 방문(‘17.3.20~5.18) 등 쉼 없이 현장을 누비며, 총 1,106건의 크고 작은 민원을 듣고 374건의 민원을 신속하게 해결했으며, 진행중인 467건의 민원도 시민 눈높이에 맞는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난 1년, 시정의 가장 큰 성과는 시민의 일상생활과 가장 가까이 있는 쓰레기, 교통·주차문제 해결의 초석을 마련한 것이었습니다. 우선, 쓰레기 감량과 재활용률 향상을 위한‘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를 총력 추진한 결과, 시민의 생활환경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동안‘범시민 쓰레기 줄이기 실천과제 선정 100인 모임’을 중심으로 협치에 기반한 시민참여를 이끌었으며, 시장이 직접 지역별 설명회(9회·12,000명)를 개최하여 쓰레기 감량 이슈화와 시민공감대 형성에 노력했습니다. 

 또한,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 시범운영(‘16.12.1~‘17.6.30) 기간 중 시민 불편사항 개선 및 쓰레기 수거·처리 시스템 혁신을 집중 적으로 추진한 결과, 전년도(1~5월) 대비 소각·매립쓰레기 7% 감소, 재활용품 38% 증가라는 전향적인 성과를 거두었으며, 특히 폐비닐 수거량은 금년 6월까지 수거량이 작년 전체 수거량보다 241%나 증가하는 놀라운 변화를 만들어 냈습니다. 각종 경조사나 시·읍면단위 축제 시 1회용품 사용안하기, 장바구니 사용 생활화 등 쓰레기 감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해양·농업 쓰레기, 건설폐기물 등 행정의 각 영역에서 고강도 쓰레기 감량시책을 적극 추진하여, 제주시를 환경이 아름답고, 아름다운 환경 속에서 사람이 행복해지는 지속가능한 그린도시로 조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시민 보행권 확보를 위한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력히 추진하는 등 사람 중심의 선진 교통·주차문화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8월, 道에서 이관해 온 불법 주·정차 단속 권한을 적극 활용 강력한 주·정차 단속과 교통심화지역(7개동·11블럭) 일방통행로 확대를 통해 시민의 보행권과 원활한 교통흐름이 보장되는 도시 환경 조성에 노력하고 있으며, 1월부터 동지역으로 확대 시행하고 있는 차고지증명제를 체계적으로 추진한 결과 중형자동차 신규등록대수가 전년대비 33% 감소하였습니다. 앞으로도 공항주변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우회도로 조기 개설, 주차시설 확충 및 부설주차장 이용률 제고시책을 강력 추진하여 道 대중교통체계 개편 연착륙 지원과 이동이 즐거운 도시기반마련에 적극 노력할 방침입니다. 

■ 취임시 내걸었던 시민과의 약속사항(10대 전략·42개 과제)과 추진 중인 현안사업의 풍향계는? 

 ▶시민과 소통하고 이야기하는 현장 대화행정을 강화하는 등 함께 이야기를 만드는 열린시정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연두방문, 현장 생생회의, 이사무소 방문 등 지역주민들과 현장대화를 통해 생활 속 불편을 하나하나 찾아 개선해 나가고 있고, 앞으로‘시정 모니터링단’을 구성·운영하여 시정 전반에 대한 시민의 작은 불편사항도 적극 해소해 나갈 계획입니다.

고병원성 AI 확산 차단과 태풍 차바 피해의 신속한 복구 등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키는 시정을 운영하고 있다. 민·관 협력체계를 굳건히 하여 돼지열병, 고병원성 AI 등 각종 전염병 확산을 신속하게 차단하였으며,‘차바’태풍 피해를 교훈삼아, 하천범람 재발 방지를 위한 체계적 하천 시설물 관리계획을 수립하여 기상이변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4년 연속 인명사고가 없는 해수욕장을 만들기 위하여 민간 안전요원을 확대 배치하고, 공중화장실에 안심비상벨을 설치하는 등 시민의 생활공간 구석구석에 산재한 안전 위해요인을 제거하여“시민이 있는 곳이 곧 가장 안전한 곳이다”라는 안정행정의 목표를 구현해 나가고 있습니다.   

도심 속에 곶자왈 정원숲 조성과 제주 야생화를 심는 등 제주다움을 담은 도시 디자인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공항로 입구를 현무암을 활용한 곶자왈 원형으로 조성하고, 관덕로 등에 제주 야생화로 정원형 녹지공간을 꾸미는 등 도심 곳곳을 시민과 관광객들이 제주다움의 멋과 향기에 흠뻑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시켰으며‘쪼개기 도로 기부채납’원천 차단과‘토지분할 제한 기준’,‘클린하우스 의무 설치기준’을 강화하여‘청정과 공존’이라는 제주의 핵심가치를 지켜나가고 있습니다. 

제주의 전통자원을 소재로 한 문화콘텐츠 계발로 제주色이 살아있는 제주형 문화도시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조냥과 나눔의 제주정신을 담은 김만덕 뮤지컬을 제작하여 12월에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며, 제주어를 활용한 제주어 문양을 계발·보급하여 제주다움을 시민생활 속에 담아낼 계획입니다.

 다양한 복지 수혜계층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수눌음 복지로 협동하는 복지공동체를 조성해 나가고 있습니다. 현장중심의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5개 읍면동 맞춤형 복지팀을 신설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해 관내 어린이집 420개소 원장 모두를 만나 건의사항을 경청하고, 그 중 시급한 문제로 제기된 취사부·운전기사 인건비 인상과 보육교사 수당 확대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여 수요자 중심의 질 높은 보육서비스 제공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앞으로도, 맞춤형 복지팀 18년까지 전 읍면동 확대, 제주시 복지앱(App)을 통해 스마트하고 신속한 복지정보를 제공해 나가면서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계획입니다. 

 FTA에 대응한 특성화 브랜드 구축과 일자리 창출 등 시민생활 안정을 위한 튼튼한 지역경제 기틀 마련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주산 톳과 제주밭담 등 향토자원을 활용한 6차 산업 활성화로 주민소득을 증대시켜 나가고 있으며, 오는 12월 지역농산물의 성분과 효능 비교 분석을 완료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 특성화 브랜드를 구축하여 향토작물의 부가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2018년까지 완료되는 금악리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은 가축분뇨를 에너지화하여 주민소득 증대와‘제주 탄소 제로섬’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밖에도 동문재래시장 야시장 조성(9월), 민속오일시장 복층화 사업 등 13개 시장에 200억원을 투입하여 재래시장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고 있습니다. 

■ 시민행복을 위한 향후 과제는?

▶쓰레기 직매립 제로화로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사회 조성과 도 대중교통 체계개편 연착륙과 연계한‘사람중심의 기본에 충실한 교통정책 추진’을 바탕으로시민 일상에서 제주다움을 느낄 수 있는 매력 있는 명품 문화도시로 변모,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공동체 조성, 지속가능한 1차 산업 성장동력 확보, 맞춤형 복지서비스 확대, 인구 50만 시대에 대응하는 2020 제주시 미래전략 착실한 실행 등을 꼽았으며, 해당 과제들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시민의 목소리를 더욱 넓고 깊게 경청하면서, 작은 불편도 신속히 해결해 드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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