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일 20여명 동자승에 전달
산방산 보문사(대표 제미숙)는 8월 3일 결연을 맺고 있는 태국 왓포왕립 사원 종립학교인 팔리 수엑사(Pali Sadhitsueksa) 중학교를 방문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중학교는 동자 스님들이 출가해 교육을 받는 승가전문학교로 장학금은 대부분이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공부하는 스님 20여명에게 전달됐다.
제미숙 대표는“팔리 수엑사 중학교는 태국 뿐 아니라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에서 출가한 이웃나라 동자 스님들도 포함됐다”며“동남아시아 불교국가는 동자승으로 출가하는 게 부모에게 가장 큰 효도”라고 말했다.
이어 제 대표는“故 강설 스님이 세운 보문사 슬로건이‘불교의 세계화’로 이 이념을 널리 알리고, 보문사의 장학사업이 불교국가의 지원을 통해 불교가 더욱 건강하고 홍포될 수 있도록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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