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법화불교대학 15기 8월 6일 수계식
“보리심을 일으켜 내가 사는 지금 이 순간 불국정토를 이루고자 합니다.”
제주법화불교대학(학장 관효 스님) 15기 재학생(회장 금륜 강만수)은 8월 6일 수계식을 맞아 삼보전에 이 생명을 버리는 한이 있더라도 오계를 목숨을 다해 굳게 지킬 것을 다짐했다.
이날 재학생들은 원돈계단에서 보각 스님을 전계아사리로 청하고, 재학생들은 참된 불자가 되기 위해 깨끗하고 미묘한 계를 받고자 수계식에 앞서 540배를 통해 청정한 마음의 그릇을 비워냈다.
이어 수계식에서 보각 스님은 생사윤회를 벗어나 해탈의 성취하는 지름길인 오계를 하나 하나 설하며 일심으로 이 계를 의지하여 여법하게 수행정진 할 것을 당부했다.
수계제자들은 오랜 세월동안 지은 허물을 삼보전에 참회하고 호궤합장한 후 참회진언 ‘옴 살바 못자 모지 사다야 사바하’를 정근하며 따금한 찰나 다겁생의 죄업장을 녹였다.
이제 순결한 마음으로 다시 삼보 전에 귀의하고 오계를 받아 목숨같이 지키겠다고 전계사 전에 맹세했다.
이어 보각 스님은 불자의 삶을 새롭게 시작하는 수계제자들에게 수계증과 법명을 내렸다.
강만수 회장은 금륜(金輪)이라는 법명을 받고“법명처럼 법을 굴리는 법륜성왕처럼 지역 사회에 불법을 널리 전하는 불자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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