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해 스님, 중앙승가강원 총동문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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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해 스님, 중앙승가강원 총동문회장 취임
  • 제주불교신문
  • 승인 2016.10.1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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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태고종 전통문화 전승관 3층법당서
태고종단의 인재불사와 종단 발전 기대

 

한국불교 태고종 중앙승가강원 총동문회 제4대 회장에 탄해 스님(태고종 제주교구 종무원장)이 취임했다.

태고종 중앙승가강원 총동문회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6일 태고종 전통문화 전승관 3층법당에서 개최된 가운데 도산 스님(태고종 총무원장)을 비롯해 설운 스님(종회의장), 수암 스님(제주태고전문강원장), 혜일 스님(태고종 중앙승가강원장) 등 중앙종무기관 소임 스님과 오영훈 국회의원(정각회 간사), 강규진 태고종 제주교구 신도회장, 양은정 제주불교대학 총동창회장, 고희정 제주시불교합창단연합회장과 80여명의 합창단원 등이 참석해 성황리에 봉행됐다.

직전 회장 일각 스님은 이임사에서 “그동안 종단 사태 등으로 인해 강원 발전에 밑거름을 못다 한 점이 부끄럽다”며“탄해 스님은 인재 불사에 큰 원력을 가지신 분으로 종단 발전과 인재불사에 큰 기여를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탄해 스님은 취임사를 통해 “25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중앙승가강원은 종단의 어려움에 직면한 현실을 인식하고 앞으로 중추적인 역할에 밀알이 돼야 한다”며“자리에 연연하기보다 종단의 중진 스님들의 모임인만큼 종단 위상을 높이는데 힘겠다”고 말했다. 

도산 스님은 격려사에서“종단이 편안하지 못한 가운데 동문회를 잘 이끌어 주신 일각 스님께 감사하다”며 “종단의 미래는 동문스님들인만큼 종단을 위해 사심을 버리고 종단을 바로 세워 달라”고 말했다.

설운 스님·혜일 스님·수암 스님·오영훈 의원은 축사를 통해“대리석에 이름을 새기면 성장이 없지만 크는 나무에 이름을 새기면 이름 또한 커진다”며“이를 유념하고 동문회가 강원 발전에 위해 열심히 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전국불교합창제에 참가했던 제주시불교합창단연합회는 이·취임식에 동참해‘꽃향기 가득한 님’‘라스파뇨라’를 부르며 탄해 스님의 동문회장 취임을 축하했다.

한편 태고종 중앙승가강원은 2007년 5월 태고종단의 중진 지도자급 스님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이래 현재까지 242명의 동문을 배출했다. 

/이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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