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습하면서 알아가는 불교상식 <43>
상태바
복습하면서 알아가는 불교상식 <43>
  • 제주불교신문
  • 승인 2017.08.17 11: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기법과 십이연기 2

연기구조는 “이것이 있을 때 저것이 있게 된다. 이것이 생겨남으로 저것이 생겨난다”라는 기본적인 연기의 원리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구사론>에 의하면 연기는 네 가지 유형적인 속성으로 분류되는데, 그것은 바로 이 12연기에 적용되고 있다. 

1)찰나연기
동시적으로 따라 일어나는 연기이다. <구사론>에서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어떤 사람이 탐욕으로 살생을 저지를 때 12가지 연기 지분이 한 순간에 이루어지는 것처럼 ①어리석음이 무명이고 ②의도는 형성이고 ③대상의 분별식은 의식이며 ④분별식과 공존하는 네 가지 요소(色 受 想 行)는 명색이며 ⑤명색과 관련된 감각장이 감각 영역이며 ⑥감각영역의 활동이 접촉이고 ⑦접촉의 체험이 감수이며 ⑧탐욕이 갈애이며 ⑨갈애와 연박한 계박이 취착이며 ⑩취착과 더불어 일어난 신체언어적 행위가 존재이며 ⑪이러한 모든 다르마의 출현이 곧 태어남이고 ⑫그들의 성숙이 곧 늙음이고, 그들의 파멸이 곧 죽음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