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0여 졸업생의 마음을 하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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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여 졸업생의 마음을 하나로”
  • 김은희 기자
  • 승인 2017.09.0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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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불교대학총동창회 어울림한마음대축제 지난 3일 오현고체육관에서
제주불교대학총동창회 어울림한마음대축제에 참여한 사부대중이 함께 반야심경을 봉독하고 있다.

제11회 제주불교대학 총동창회 어울림한마음대축제가 지난 3일 오현고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리면서 졸업생들은 힘찬 응원의 함성과 함께 마음도 하나로 모았다.

이날 배구, 축구, 윷놀이 등 본격적인 경기에 앞서 개막식에서는 삼귀의례와 국민의례, 반야심경봉독, 대회선언, 인사말, 격려사, 축사로 이어졌다.

이날 종무원장 탄해 스님은 “불교가 3천여 년의 역사만큼 길게 이어져온 불멸의 종교라면 제주불교대학총동창회도 영원할 것”이라고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이어 총무원장 도산 스님은 축사에서 “불교대학이 역사가 깊어지고 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자리에 함께한 모든 불자들이 늘 건강하고 원하는 모든 것들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축원했다.

이에 앞서 이재관 총동창회장은 인사말에서 “제주불교대학은 제주도 최초의 불교대학으로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자긍심 있는 대학”이라며 “한마음대축제를 통해 동문간의 교류와 친목을 다지고 해를 거듭할수록 새롭게 태어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고경실 제주시장도 축사를 통해 “11회까지 이끄신 모든 임원들에게 축하를 전하며 같은 시대 같은 지역에서 법우로 만나 이 자리를 함께할 수 있는 것은 참으로 소중한 인연이기에 가능한 것이라며 제주시가 더욱 행복한 공동체를 이루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첫 경기로 남녀혼성 배구대회가 펼쳐지면서 어울림한마음대축제 본격적인 경기가 진행됐다.

이와 더불어 김태석 제주도의회 길상회장, 김희현 도의원, 김우남 전 국회의원, 김방훈 전 정무부지사도 제주불교대학총동창회의 어울림한마음대축제에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서는 7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어울림한마음대축제의 의미를 더욱 뜻 깊게 했으며, 뜨거운 열기로 진행된 경기 폐회에 앞서 가수 하동진 씨의 특별출연으로 졸업생들의 마음을 더욱 즐겁게 해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가 완전히 해소되는 시간으로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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