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한라산 영산대제 원형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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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한라산 영산대제 원형 복원
  • 이병철 기자
  • 승인 2017.09.1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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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7일 관음사 미륵대불 광장서

10월 6일에는 산사음악회도 개최

제주도민 화합과 평화를 발원하는 제18회 한라산 영산대제가 10월 7일 오후2시 관음사 미륵대불 앞에서 봉행된다.

이날 영산대제에는 도민과 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민화합과 평화발원 메시지를 전하며 한라산을 평화의 등불로 장엄하게 된다.

한라산은 예로부터 우리민족의 영산으로 여겨 항상 신성시 해왔다. 특히 제주불자들은 한라산과 바다에 천신들이 있어 세상을 이롭게 도와주고 있다고 여겨왔기 때문에 한라산 영산대제를 봉행하게 된 원천이다.

천도제와 경신공양제 등은 불교의식과 민속신앙 제례를 시현, 제주인들의 문화적 삶의 원형을 복원한다. 이번 영산대재는 불교의 연기적 세계관과 공동체적 삶의 입장에서 원혼을 천도시키고 자연과 인간이 하나되는 전통문화축제다. 그렇기 때문에 제주도를 위해 일선에서 이끌고 있는 수장들이 직접 제관으로 참여하는 이유도 이와 같다.

영산대제 하루 앞선 10월 6일 오후5시에는 전야제 성격의 한라산 산사음악회가 관음사 경내에서 열린다.

이날 제주팝스 오케스트라, 관음자비량합창단, 소리모아 오카리나 앙상블, 소프라노 현선경, only&one댄스, 자전거 탄 풍경, 강소리(트로트 가수) 등이 출연, 고즈넉한 산사를 야단법석의 장으로 마련해 도민과 불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문의=관음사 종무소(755-6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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