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정 스님 조계종 제35대 총무원장에‘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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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 스님 조계종 제35대 총무원장에‘당선’
  • 제주불교신문
  • 승인 2017.10.1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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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는 10월 31일부터 4년간

조계종 제35대 총무원장에 기호 1번 설정 스님이 당선됐다.

설정 스님은 10월 12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공연장에서 진행된 총무원장 선거에서 과반을 넘는 234표를 얻어 당선됐다. 이날 선거에는 선거인단 319명 전원 투표했으며, 기호 2번 수불 스님은 82표를 받았다. 무효표는 3표.

이날 조계종 총무원 1층 로비서 당선인 기자회견을 통해 “막중한 소임을 맡겨주신 종도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달리는 말은 발굽을 멈추지 않는다는 마부정제(馬不停蹄)의 뜻을 거울삼아 신심과 원력을 다해 종단 발전에 쉼 없이 진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설정 스님은 또 “불교다운 불교, 존경받는 불교, 신심 나는 불교를 만들어야 한다. 우리 모두가 뜻과 지혜를 모은다면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다. 저는 기꺼이 그 길에 나설 것이며, 종도 여러분들과 도반이 돼 함께 걷고자 한다”면서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선거대책위원회 스님들 이하 모든 스님, 선거에서 함께 경쟁한 수불 스님과 혜총 스님, 원학 스님께도 존경의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다.

설정 스님의 총무원장 임기는 10월 31일부터 4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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