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경승단, 10월 21일 경찰의 날 기원법회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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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경승단, 10월 21일 경찰의 날 기원법회 봉행
  • 이병철 기자
  • 승인 2017.10.1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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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7일 제주지방경찰청 탐라상방서
경찰의 날 기원법회에서 참가 사부대중이 삼귀의를 봉행하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경승단(경승실장 도종 스님) 제72주년 경찰의 날(10월 21일) 기원법회가 10월 17일 제주지방경찰청 탐라상방에서 봉행됐다.

이날 법회에는 경승실장 도종 스님을 비롯해 경승 벽공 스님·희정 스님·명현 스님, 이상정 제주지방경찰청장을 비롯해 장원식 경찰불자회장과 경찰불자, 경승협의회장과 회원 등이 참석했다.

강복실 경승협의회원은 고불문을 통해 “경찰의 생일을 맞아 경찰들이 시민들의 안식처, 이웃들의 지팡이가 되는 화엄신장이 되어 달라”고 말했다.

이상정 청장은 인사말에서 “보왕삼매론에, 일을 꾀하는데 쉽게 되기를 바라지 말고, 공덕을 베풀려면 과보를 바라지 말라고 했듯이 이를 경찰의 입장에서 해석하며 도민을 위해 치안정책에 최선을 다하고, 지난 추석 연휴처럼 쉬지 않고 묵묵히 일선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본받는 민중의 지팡이가 되겠다”고 말했다.

경승실장 도종 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인생이란 태어날 때부터 금수저와 흙수저로 나뉘기보단 마음을 어떻게 먹느냐에 달려있다”며 “전생을 알고자 하면 현재 내 모습을 보고, 다음생을 알려면 지금의 내가 처한 상황을 보면 안다고 했듯이 경찰들도 내 마음을 다스릴 때 내 안에 평화가 보일 것”이라고 마음을 강조했다.

명현 스님은 기원문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하는 일마다 막힘이 없도록 정법으로 인도하여 경찰제복이 자랑스러운 경찰이 되게 해 달라”고 기원했다.

한편 이날 제주지방경찰청경승단은 불자경찰 장학금을 전달한데 이어 경찰불자회 발전에 공로가 큰 벽공 스님(산방사 주지)·현정수 경승협의회장과 천명자 사)서귀포불교문화원 연꽃합창단장, 김성국 경사(보안과)와 강광호 행정관(경무과)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한 연꽃합창단(단장 천명자)은 ‘내 마음에 피어나는 꽃’ ‘발원’를 부르며 경찰의 날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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