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나”를 찾아 떠나는 행복한 구도행인 제주섬 꼬라순례단(회장 이광배) 10번째 도외 순례가 11월 11일부터 11월12일까지 양일간 경주 남산과 영축산 통도사 등을 참배했다.  
이번 순례에는 47명이 순례길에 오른 가운데 먼저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를 찾아, 동국대 스포츠학과의“노르딕 워킹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올바른 자세로 걷기연습 시간을 함께 가졌다.
경주 남산 삼릉 입구를 시작으로 8km로 이어진 순례길은 오색찬란한 단풍과 옛절터를 고스란히 간직한 대나무숲을 지나며 부처님의 법향기가 가득한 남산의 정취에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

또한, 다음날 새벽 기도로 이어진 영축산 통도사에서는 염주알 한알과 일배를 하는동안 108염주가 완성되는 과정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용하고 경건해진 몸과 마음으로 순례단 모두는 가벼워진 발걸음으로 금강계단에 올라 세 번의 탑돌이를 하는동안 부처님께서 내려주신 가피 속에서 새로운 자신의 내면을 발견하게 되는 등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한편,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순례의 소감을 각자 발표하는 등 서로의 마음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 세상에 부처님이 계시고 부처님의 정법을 몸소 체험하게 이끌어 주신 지도법사 제량스님께 앞으로도 항상 우리들 곁에서 행복한 순례길을 인도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바라는 꼬라 순례자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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