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평화음악회 4.3원혼 달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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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평화음악회 4.3원혼 달랜다
  • 이병철 기자
  • 승인 2017.11.2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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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지도자협의회, 혜관정사서 주최한 11월 회의서 논의
제주종교지도자협의회에서 관효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주종교지도자협의회(회장 양영수 신부, 이하 제종협)가 주최하는 2018 제4회 평화음악회가 소외된 이웃과 4.3영령들의 원혼을 달래는 음악회로 개최될 전망이다.
제종협은 11월 21일 서귀포시 보목동 혜관정사(주지 관효 스님)에서 11월 정기회의를 갖고 내년 종교지도자가 개최하는 평화음악회인 만큼 소외된 이웃에게 자비와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고, 내년 4.3 70주년을 맞아 종교인들이 상생과 평화의 목소리를 내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평화음악회 날짜를 8월 경으로 확정한 후 양영수 신부는“지난 1년을 돌이켜보면 종교인들의 근본바탕이 사랑과 자비인데 바자회나 음악회의 수익을 통한 특별사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내년부터 자성과 쇄신하는 본연의 모습으로 환골탈태하기 위해서는 소외계층 등에 장학금 등을 전달하는 등의 의미있는 사업을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관효 스님은“평화음악회에 우리 주변에 소외된 이웃인 백혈병소아암협회 등과 연계를 통해 도울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자”고 말했고, 종교계 주요 인사들도“평화음악회는 이와 더불어 4.3이 내년 70주년을 맞음에 따라 종교인들이 4.3을 추모하는 평화음악회로 만들어 보자”고 의견을 모았다.
이 밖에도 내년 10월로 예정된 세계종교문화교류 및 해외봉사는 불교국가인 미얀마로 확정했다. 또한 제종협은 지난 10월 사단법인으로 법원에 등록함에 향후 다양한 사업의 반경을 넓힐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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