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된 이웃을 향한 나눔 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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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된 이웃을 향한 나눔 떡국
  • 이병철 기자
  • 승인 2017.12.11 1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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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현행봉사단, 떡국판매 수익금으로 보현행

지난 12월9일 양 단장 자택서 화합 한마당

 

제주불교문화대학 23기 보현행봉사단(단장 양기열)이 2017년 정유년 한해를 보현행으로 갈무리하고자 떡국을 판매, 수익금으로 소외된 이웃돕기에 나섰다.

지난 12월 9일 양기열 단장 자택은 보현행봉사단원 30여명으로 야단법석이다. 한쪽에서 떡국을 썰고, 묶고 그리고 포장까지 그 안에서 올 한해 봉사활동에 대한 덕담으로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이날 보현행봉사단은 1kg씩 묶음들이 1700kg의 떡국을 주변 지인들에게 판매, 수익금을 그동안 복지시설인 애향원과 아가의 집 등에 생활필수품 등으로 전달해 왔다. 올해는 회원들 간 구체적인 논의를 통해 전달할 계획이란다.

양기열 단장은 “떡국 판매는 수익금으로 소외된 이웃을 돕는다는 보살행의 의미와 더불어 단원들이 다함께 모여 송년법회처럼 덕담을 나누며 화합을 다진다”라고 말한 뒤 “특히 이번 떡국은 타 지방에서 좋은 쌀을 매입해 가래떡을 뽑는 등 회원들의 정성이 깃들었다”고 말했다.

이날 동참한 홍우기 제주불교문화대학 23기 회장은 “매월 소외된 이웃에게 부처님의 마음을 전하는 보현행봉사단은 이미 제주불교문화대학 내에서 가장 큰 봉사단체로 성장했다”면서 칭찬한 뒤 “23기 동문들도 현재 164명이 활동하며 굳건한 불심으로 종파를 초월해 부처님의 가피를 이 사회에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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