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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새해 다짐‘금연.금주’
고광언(오등선원 거사림 유마회 회원 , 중독전문가)

2018년 새해가 밝았다  누구나 새해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계획이나 소망을 다짐한다.
해마다 새해계획을 세울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구호가 무엇인가를 묻는다면 그 단어는  단연 ‘금연과 금주’일 것이다.
매년 ‘작심삼일(作心三日)’로 끝나는 경우도 많지만  대부분 ‘금연이나 금주’에 많은 사람들이 도전한다.
‘작심삼일(作心三日)’은 두 가지 뜻으로 쓰인다. 하나는 사흘을 두고 생각하고 생각한 끝에 비로소 결정을 보았다는 신중성을 의미하기도 하고, 또 다른 하나는  마음을 단단히 먹기는 했지만 사흘만 지나면 그 결심이 흐지부지 되고 만다는 뜻으로 쓰인다.
여기에서는  전자보다는 후자의 의미가 더 익숙하다.
새해가 되면 또 신년모임이다 해서 많은 모임의 기회가 생기고 그러다 보면 술을 마시게 되는 기회가 많아진다.
술이 한잔 들어가면 또 담배를 같이 피우게 되고 그런 저런 이유로 인해 ‘금연과 금주’의 약속은 다시 깨지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2018년 새해에는 신년 모임을 겨울 산행이나 가까운 곳으로의 여행으로 바꾸는 것이 어떨까한다.
될 수 있으면  술이나 담배를 멀리하는 방법으로 말이다.
흔히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 담배를 끊은 사람은 상대도 하지 말라’는 말이 있을 만큼 중독성이 강하기 때문에 담배를 끊는 것은 모질고 독하지 않으면 어렵다는 것이다.
또한 ‘술은 적당히 마시면 약이 되고 지나치면 독이 된다.’ 라는 말이 있다.  이는 음주의 양면성을 잘 지적하는 말이다.
적당히 마시는 술은 피로와 권태감을 줄여 줄 뿐 아니라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며 위액 분비를 자극해 식욕을 북돋워 주기도 한다.
그러나 지나친 음주는 지방간, 간염, 간암 등 간질환의  원인이 될 뿐 아니라 교통사고 등 각종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이처럼 술은 건강을 해치지 않으면서 적당량을 기분 좋게 마셔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어야 한다.
새해 계획으로 세웠던 금연⦁금주에 성공한다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겠지만 그만큼 힘든 일을 성공 한다면 2018년은 더욱 더 보람 있고 뜻 깊은 해가 될 것이다. 
새해를 맞아 ‘금연과 금주’를 하겠다고 마음을 먹었다면 작심삼일로 끝나지 말고 자신의 건강은 물론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이제 행동으로 실천해야 한다

제주불교신문  jejubulgy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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