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특집
나눔과 소통을 통한 정진하는 붇다인제주불교 초대석 - 김태문 제27대 붇다클럽 총회장

불기 2562년 무술년 새해를 맞아 오는 1월 23일 제27대 붇다클럽 총회장에 취임하는 김태문 회장을 지면에 모셨다. 김태문 신임 회장이 올해 붇다클럽에서 펼친 사업 계획을 비롯해 제주 사부대중에게 바람을 들어보았다.<편집자주>

김태문 회장은 8개 자회로 확대하면서 대외 봉사활동 강화 등 큰 덩치를 갖게 된 만큼 자비사상을 실천하는 붇다인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금붕사가 재적사찰, 군대생활서 불심 불태워
1995년 102번째로 입회…한라회장 등 역임
 

■우선 제27대 사단법인 붇다클럽 총회장으로 취임하게 된 것을 축하드립니다. 취임 소감부터 여쭤 보도록 하겠습니다.  
□김태문 회장 = 붇다클럽이 한 단계 나아가고자 ‘나눔과 소통을 통한 정진하는 붇다인’이란 슬로건으로 붇다인들이 부처님의 자비 정신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회원 간의 소통을 통해 그야말로 자신의 원력에 정진하는 붇다인으로 거듭나는 한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는 붇다회원들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기쁜 마음, 겸허한 마음, 뜨거운 열정으로 그 밑돌을 놓도록 하겠습니다. 총회장이라는 것은 붇다클럽 회원들과 가족들의 쌓인 인연이 만들어 준 결과로 그 성원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회장님이 어릴 적 불연과 함께 붇다클럽 인연 등 부처님과 만남은 어떻게 되는지요? 
□김태문 회장 = 구좌읍 하도리 금붕사에서 어머니의 뱃속 무렵, 갓난아기 때는 어머니의 등에 업혀서, 초등학교 때는 어머니의 손에 의해 알음알음 불성이 싹터 나갔습니다. 
본격적으로 부처님을 의지하게 된 것은 군대생활 때였습니다. 강원도 지역 특수부대에 입대, 힘겨운 군생활을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부처님 덕분이었습니다.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서 그런지 몰라도 부처님 품에 가면 마음이 편안했는데 훈련의 고단함도 눈 녹듯이 녹아 내렸습니다. 
■제27대 회장님이 취임하기도 앞서 금강회가 출범하며 8개 자회가 됐습니다. 명실상부한 도내 최대 단체이자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드는 불자들이 탄생했는데요. 그 의미에 대해 한 말씀?
□김태문 회장 = 불교에서는 숫자 8이 내포하는 의미가 다양하다고 봅니다. 붇다클럽이 한 단계 발전하기 위해서는 7개에서 8개 자회가 필요하다고 생각됐습니다. 그래서 차기총회장 소임을 맡으면서 후배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가입신청서를 받았고, 소중한 28명의 인연이 만들어 졌습니다. 2018년 시작과 함께 ‘금강회’를 출범하게 됐습니다. 
앞으로 붇다클럽이 한라, 영주, 반야, 정방, 백록, 탐라, 천지 7개의 자회에 이어 금강회가 출범함에 따라 남성불자들 중심으로 이루어진 전국 최고의 신행단체라는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될 것입니다. 
새로 만들어지는 금강회명은 반야사 주지 수상 스님이 직접 지어주신 이름으로 강하면서 밝은 느낌을 주는 이름이라 더욱 좋습니다. 금강회가 앞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실천하는 알찬 신행을 통해 금강석과 같은 보석을 일궈내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어느덧 붇다클럽이 창립 27주년을 맞았습니다. 청년이 된 붇다클럽이 이제는 무르익어가고 있습니다. 2018년 회장님이 회원들에게 주요 공약과 회장 소임 시 이것만은 꼭 이뤄내고 싶은 게 있다면?
□김태문 회장 = 치마불교로 대표되던 제주불교계에 지난 1992년 큰 획을 그은 것은 사단법인 붇다클럽의 탄생이었습니다. 바로 제주불교에 유마거사, 방온거사, 부설거사의 명맥을 잇는 거사불교의 부흥이었습니다.  
저는 붇다가족 여러분께 이것만은 약속드리고 싶습니다.
첫째,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초심입니다. 지난 1995년 선배의 권유로 붇다클럽에 가입했습니다. 잠시 잊고 지냈던 군대생활의 기억을 떠올리며 부처님 품 안에 든 게 정말 행복했습니다. 가입 당시 그 초심으로 돌아가 회원 간의 화합은 물론 불심을 더욱 돈독히 한다면 행복한 가정, 활기찬 사회생활의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둘째, 지역사회에 유능하고 능력있는 회원들을 영입, 자랑스런 붇다인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 같은 회원 배가 운동의 일환으로 10여년 만에 7개 자회에서 최근 ‘금강회’를 창립하면서 8개 자회로 늘어났습니다. 앞으로도 이에 만족하지 않고 불법홍포의 마음가짐으로 불자 만들기에 앞장서겠습니다.
셋째, 회원들의 화합할 수 있는 행사를 통해 회원들의 단합을 더욱, 공고히 해서 붇다클럽의 위상을 높이겠습니다. 현재 붇다클럽에는 붇다인들이 서로 격려하고 배려하는 화합의 한마당 붇다가족 한마음 대축제를 비롯해 각 자회마다 성지순례 그리고 총회장배 골프대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붇다클럽 산하에 ‘오름동아리’를 새롭게 조직, 회원들의 건강과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가족 전진대회에서 산상법회 및 환경정화운동 오름 순례길 등 붇다가족이 다 함께 할 수 있는 행사를 추진하겠습니다.
넷째, 제주불교 문화발전에 걸림돌보다는 디딤돌이 되는 붇다클럽을 만들겠습니다.

 

2018년 시작과 함께 8개 자회‘금강회’출범
‘오름동아리’조직, 회원들 건강과 화합 도모

 

 ■지면을 통해 역대 붇다클럽 총회장 등 선배님들과 후배들에게 한 말씀 하신다면?
□김태문 회장 = 저는 지난 1995년 붇다클럽에 102번째로 입회를 했습니다. 그 당시는 지금처럼 자회가 나뉘어 있던 게 아니기 때문에 선후배들 사이에 분위기가 참 좋았습니다. 늘 그렇듯 추억은 아름다우니까요.(웃음)
이영근 총회장 당시 사무총장을 역임했고, 한라회장, 클럽 감사, 내무부회장 등을 역임하는 등 붇다클럽과 함께해 온 23년을 함께 해 왔습니다. 그 사이 많은 총회장님과 각 자회장님 등 의견을 수렴하고 특히 역대회장님들에게 조언을 구하며 붇다클럽의 발전방향을 논의해 왔습니다.
그 사이 새로운 신입 회원들도 많아졌는데 금강회원들은 30~40대가 주류를 이루면서 역대 총회장님들과는 아버지와 아들 사이가 됐습니다. 이것이 바로 27년의 붇다클럽의 역사가 증명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세대 간의 스펙트럼이 넓어졌다는 방증입니다. 최근 사회도 세대 간의 소통이 가장 큰 화두인데 이는 서로 양보의 미덕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중간에 붇다클럽 임원들이 소통과 조율자의 역할을 잘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붇다클럽 총 회장으로 도내 사부대중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김태문 회장 = 붇다클럽은 더불어 함께하는 정토사회 구현과 불교전통문화 계승발전의 역할을 강화하면서 지역사회 발전에 노력할 것입니다. 그리고 8개 자회로 확대하면서 대외 봉사활동 강화 등, 큰 덩치를 갖게 된 만큼 초심으로 돌아가, 자비사상 실천하는 붇다인의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붇다클럽이 종단과 종파를 초월 창립했듯이, 붇다인이 앞장서 종단을 초월해 불교의 화합에 힘써 나가겠습니다. 여기에 제주사부대중 여러분들의 많은 격려의 박수와 힘찬 응원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리=이병철 기자
 

이병철 기자  taiwan0812@hanmail.net

<저작권자 © 제주불교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병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