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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술년 원력들 술술 풀려 웃는 한해 되길”
서귀포시 신년하례법회에 참석한 스님들과 불자들은 모두가 웃을 수 있는 행복한 무술년이 되길 바랐다.

 

서귀포시신년하례법회, 지난 7일 서귀포칼호텔서
서귀포승가연합회장 벽공스님 이임.진우스님 취임

 

서귀포시승가연합회가 주최한 불기 2562년 무술년 ‘서귀포시 발전과 도민의 안녕기원 서귀포신년하례법회를 겸한 서귀포시승가연합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1월 7일 서귀포칼호텔에서 봉행됐다.
이날 승가와 재가불자들은 무술년에는 더욱 소통과 화합하며 웃는 얼굴로 지내는 부처님의 제자가 되자고 다짐하며 서로 신년 하례인사를 했다. 
이어 동해 스님(서귀포시연합봉축위원장)은 신년사에서 “오늘 참석한 사부대중 모두가 무술년에 세운 원력마다 술술 풀려서 행복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벽공 스님은 이임사를 통해 “꽃이 지는 것은 부는 바람의 탓을 할 수 없는 노릇”이라며 지난 2년 간 소회를 밝히며 “지난 일에 근심하고 걱정하는 것은 어리석음이요, 다가오지 않은 미래를 걱정하는 것도 어리석음이다”이라고 여운을 남겼다.
진우 스님은 취임사에서 “서귀포시승가연합회장 취임은 큰 짐이라 생각한다”면서 “임기 동안 서귀포지역 승가 화합을 통해 위상을 정립하고 화합 대중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도종 스님(서귀포불교문화원 이사장)은 신년 덕담을 통해 “복을 많이 받으시려면 복을 많이 지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마음의 상처가 되는 말보다 용기를 불어넣는 말들을 많이 주고받을 때 비로소 여러분이 복들 많이 받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효 스님(제주불교연합회장)은 격려사에서 “진우 스님이 승가화합에 정진하시리라 믿음을 가지며 그 화합을 바탕으로 제주불교연합회는 제주의 연등축제를 제주지방문화재 지정에 혼신을 다하겠다”면서 “또 4․3 70주년을 맞아 불교계 피해 영혼들을 위한 위령재를 봉행하며 다 함께 복 짓는 인연을 만들자”고 말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모태신앙이 기독교이지만 기독교의 배타성이 부끄럽다”면서 “불교계의 정신이 제주도의 갈등과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역할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수열 스님(선광사 주지)은 신년 메시지를 전하며 “진우 스님에게 당부가 있다면 벽공 스님이 쌓아놓은 승가연합회의 위상을 한 단계 도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고 “무술년에는 도내 불자들이 모두가 웃은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위성곤 국회의원, 덕조 스님․혜일 스님․석용 스님․성천 스님․한용운 서귀포불교문화원장․이상순 서귀포시장․현을생 전 서귀포시장․김형수 전 서귀포시장․오대익 도의원․윤봉택 서귀포불교대학장도 서로에 덕담을 건네며 무술년에는 수행하는 참 불자가 되자고 다짐했다.
이날 그동안 서귀포불교 발전에 공로가 많은 도종 스님과 명현 스님에게 공로패가, 신임 진우 스님에게 서귀포시승가연합회장에게 위촉패, 벽공 스님에게 재직기념패가 수여됐다.
한편 서귀포시 봉축 주요일정을 확정했는데 4월 14일 산방사 경로잔치, 점등식은 4월 21일, 합창제는 4월 29일, 어린이 글짓기대회 5월 20일, 봉축 법요식 및 제등행렬은 5월 12일 봉행된다고 발표했다.        

이병철 기자  taiwan08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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