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금당전통음식연구원 13명 수료생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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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금당전통음식연구원 13명 수료생 배출
  • 이병철 기자
  • 승인 2018.01.1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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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3, 4기생 수료…사찰음식 전문조리사 자격시험 응시 자격 부여

사찰음식의 보급과 대중화에 앞장설 사찰음식 전문가가 배출됐다.

사찰음식으로 명성이 자자한 대안 스님의 지도로 서귀포시 동홍동 소재 (사)금당전통음식연구원 제주지부(지부장 강복실)에서 사찰음식 2년 과정(기초․심화)을 이수한 13명의 2, 3, 4기생이 수료했다.

대안 스님의 전통 나비식탁 나눔과 비움의 사찰음식 수료식이 메종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수료식에는 대안 스님을 비롯해 사찰음식 수료생들이 참석했다.

강복실 지부장은 “1기생 배출에 이어 2기 3명, 3기 8명, 4기 2명으로 기별로 숫자가 적어 함께 수료식을 가졌다”면서 “지난해 8월 관음사에 사찰음식교육관이 개관으로 본사 차원의 교육이 이뤄짐에 따라 금당전통음식연구원 제주지부는 이번 수료를 마지막으로 당분간은 쉴 예정”이라고 밝혔다.

3기 수료생 오해경 씨는 “우선 제주에서 사찰음식의 대가이신 대안 스님과 인연을 맺도록 해준 강복실 지부장께 고마움을 전한다”면서 “지난 2년 동안 서귀포를 오가는 어려움보다 사찰음식을 만든다는 즐거움이 오히려 컸다”고 회상했다.

이어 오 씨는 “채소 위주의 재료이기 때문에 과연 어떤 음식으로 탄생할까 기대치가 낮았지만 대안 스님의 레시피를 통해 명품요리로 탄생하는 것을 봤을 땐 그야말로 환희심으로 가득했다”면서 최근 ‘낭만오름’ 음식점을 재개업에 대해서도 “재개업하는데 두려움이 컸는데 스님과 함께 요리를 만들어 가며 용기를 얻었다”면서 “스님에게 전수받은 사찰음식의 진수를 손님들에게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사)금당전통음식연구원 제주지부 2, 3, 4기 수료생들에게는 사단법인 금강전통음식연구원과 한국불교문화사업단에서 실시하는 사찰음식 전문 조리사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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