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봉사와 수행으로 정진하는 재가불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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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봉사와 수행으로 정진하는 재가불자들
  • 제주불교신문
  • 승인 2018.01.2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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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개원하고 올해로 13년을 맞이하는 제주태고원이 후원자와 자원봉사자의 날을 맞아 지난 1년간 태고원을 위해 후원과 봉사를 아낌없이 보내준 개인과 단체를 초청해서 고마움을 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태고원에서는 총 60여개가 넘는 개인과 단체가 지난 1년 간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쳐 어르신들의 편안함을 도왔다. 특히 이들 가운데는 불교대학동문회, 불교대학 재학생, 불교신행단체, 불자 등이 많이 눈에 띄었다. 그 분들은 성품전달은 물론 노력봉사, 이미용봉사, 점심공양, 노래공연, 종이접기, 족욕봉사 등 다양한 방식으로 봉사의 손길을 뻗쳤다. 그리고 태고원을 도운 이들 후원자과 자원봉사자들의 힘은 태고원을 도내 최고의 노인복지시설로 자리매김하는데 보이지 않은 뒷받침으로 작용하고 있다.
불자들의 신행에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하는 것이 봉사일 것이다. 봉사를 통해서 불교의 자비사상이 더욱 굳건해지고 그럼으로써 더 큰 지혜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얻는다고 큰스님들은 한결같이 말씀하셨다. 그러기에 이 같이 봉사에 기꺼이 팔을 걷어붙이는 불자들의 모습이 더욱 자랑스러울 수밖에 없다. 그러한 자랑스러운 시간들이 앞으로 더 많이 늘어났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편 남성불자들가 중심이 되어 활동하고 있는 전국에서 가장 큰 단체라고 할 수 있는 사)붇다클럽이 지난 23일 총회장 이취임식을 갖고 새해에는 더욱더 정진하는 불자들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1992년 출범해 올해로 27년째를 맞이한 붇다클럽의 올해 슬로건은 나눔과 소통을 통한 정진하는 붇다인을 내걸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신임 김태문 총회장은 무술년 새해에는 붇다클럽이 더욱 진취적인 신행을 펴나갈 것을 밝혔다. 또한 이날 금강회 자회가 새롭게 탄생해 기존 7개자회에서 8개자회로 확대됨으로써 붇다클럽의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제 사)붇다클럽은 8개의 자회로 구성되어 불교의 8정도를 몸소 실행에 옮기는 지혜로운 조직으로 더욱 발전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붇다인이 더욱 정진하면서 행복하길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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