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문대학원 총동문회 정총 및 회장 이‧취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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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문대학원 총동문회 정총 및 회장 이‧취임식
  • 이병철 기자
  • 승인 2018.02.05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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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대 문명삼 회장 이임․제7대 한경구 회장 취임

제주불교문화대학원 총동문회 정기총회 및 제6․7대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2월 2일 하와이호텔에서 봉행됐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신임 임원진이 선출됐는데 회장에 한경구(9기) 씨를, 감사에 오춘순(7기), 김숙자(10기) 씨를 선출했다. 임기는 1년이다.

문명삼 직전 회장은 이임사에서 “대학원 7기 졸업생이 5명인데 회장 수락을 고민할 때 힘이 되어주신 7기 도반들에게 감사하고, 1년 동안 원만하게 운영되도록 힘써준 임원진에 감사하다”며 “신임 한경구 회장님은 뜨거운 열정과 동문회에 관심이 많은 분으로 대학원의 더 많은 발전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문명삼 직전 회장이 이임사를 하고 있다.

허운 스님은 격려사에서 “불법 수준이 높은 대학원 졸업생이 적은 것은 당연하지만 세월이 흐르면 대학총동문회 못지 않은 동문회가 될 것”이라고 위로하며 “우리 불자들이 그러한 생각을 함께 공유할 때 제주는 불국토로 나아갈 것이고, 그 길을 저와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김문자 조계종 제23교구 신도회장은 축사를 통해 “여러분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사회에 환원하는 최고의 지성인”이라며 “앞으로도 부처님의 법을 많은 이웃에게 확산시켜 제주를 불국정토로 이루는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한경구 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김태석 제주도의회 길상회장도 축사에서 도종환 시인의 ‘흔들리며 피는 꽃’을 낭송하며 “2018년에는 흔들리지도, 젖지도 않는 삶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사업계획도 발표했는데 △3월 주요사업 세부계획 논의 △4월 도내 성지순례 겸 단합대회 △5월 부처님오신날 행사 동참 △6월 불교자비원 노력봉사 및 성품 전달 △한라산 영산대재 지원 및 동참 등을 통해 동문 간 화합과 신심을 증장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직전 임원에게 공로패와 신임 임원진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는데 명단은 다음과 같다.

▲공로패 △문명삼(원각) △홍장주(법수) △오춘순(정주화) ▲임명장 △회장=한경구(대명) △수석부회장=정인숙(여래심) △감사=오춘순(정주화) 김숙자(백련화).

제주불교문화대학원 총동문회 총재인 허운 스님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인터뷰-한경구 제7대 불문대대학원총동문회장

 

“동문 저변 확대에 최선의 노력”

 

“법우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부여하기 위해 회원 저변확대에 노력하겠습니다.”

한경구 제7대 불문대대학원총동문회장은 “제주불교문화대학 총동문회와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대학원 동문 배가 운동을 벌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한 회장은 “대학원 졸업 후 느슨해진 마음을 다잡는 수행정진을 통해 불자의 자세를 확립하고, 조계종 제23교구 본사 발전에도 솔선수범하는 동문회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한 회장은 “이 같은 노력은 저 만의 힘으로는 어렵다”며 “고문단을 비롯해 각 기별 회장과 법우들이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가 있을 때 가능하다”고 동문들의 지속적인 참여와 후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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