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된 원을 이루기 위해 노력”
상태바
“완성된 원을 이루기 위해 노력”
  • 김은희 기자
  • 승인 2018.02.07 11: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붇다클럽 백록회장 이.취임식

 

붇다클럽 백록회가 “즐거운 ‘하심’, 자애로운 ‘하심’으로 소통하는 백록회!”라는 슬로건을 내건 고명환 회장이 새롭게 취임했다. 
붇다클럽백록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은 지난 2일 오등선원에서 김태문 총회장을 비롯해 자회 회장과 임원들,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삼귀의례, 반야심경봉독에 이어 이임사, 자회기와 명패전달, 취임사, 축사 등으로 이어졌다. 
오등선원 주지 제용 스님은 법문에서 “달라이 라마께서는 보리심이 제일 좋은 공양이라고 하셨다” 며 “서로 자애와 연민심으로 배려할 때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님은 또 “일기일회(一期一會)라는 말이 있듯이 내 인생에 있어서 이런 기회는 한 번밖에 없다는 생각으로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한다면 무탈하게 소임을 마칠 수 있을 것”이라고 새로 취임하는 임원들을 격려했다. 
양창영 회장은 이임사에서 “새벽정진교실에 모범적으로 동참해 주신 회원님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새로 취임하는 고명환 회장님이 한라회를 더욱 발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뒤에서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다. 
고명환 회장은 취임사에서 “많이 부족하지만 완성된 원을 이루기 위해 열정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문 총회장은 축사에서 “이임하는 양창영 회장과 취임하는 고명환 회장 모두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한라회가 신행활동과 봉사활동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김희현 제주도의원도 “백록회가 봉사활동과 신행에 활발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참 보기 좋다”며 “마음으로 백록회를 항상 따르고 응원한다”고 축하했다.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우수회원상은 신태식‧오희‧김병희 회원, 우수부녀회원상에 송경미‧고명희‧현성순 부녀회원에게 돌아갔으며, 우수분과상은 백록회 정토분과가 수상했다. 또한 취임하는 고명환 회장이 이임하는 21대 양창영회장, 김완수 직전사무국장에게 재직공로패를 전하며 그 동안의 노력과 봉사와 헌신에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                     

 

인터뷰-고명환 백록회장

“격려와 용기로 힘껏 나아가겠다”

 

“이번에 회장직을 맡게 되었을 때 제 자신을 한 번 되돌아보며 과연 백록회 역대 회장님 만큼 백록회를 잘 이끌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많았습니다.”
백록회를 새롭게 이끌어갈 고명환 회장은 회장으로서의 책임감으로 무거워진 양어깨를 들어보였다. 
그러면서 고 회장은 “저 자신은 세상 밖으로 나온 하나의 점과 같은 존재인데 회원 여러분들은 이미 하나의 점을 지나 선을 이루고 있다는 생각에 절로 고개가 숙여지지 않을 수 없다”며 “한 없이 부족한 저이지만 백록회원님들의 많은 도움과 격려와 용기를 주신다면 무탈하게 한 해를 이끌어 나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바람도 생겼다”고 말했다. 
그래서 고 회장은 “사랑하는 회원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드린다”는 말로 힘있게 인사말을 마무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