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엔 ‘절오빠 절언니’ 소리 들릴까(?)
상태바
2018년엔 ‘절오빠 절언니’ 소리 들릴까(?)
  • 이병철 기자
  • 승인 2018.02.21 16: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청교련, 정기총회서 강덕부 회장 연임

도내 학교 내 동아리로 ‘제주청교련’ 신설

 

지난 3년 동안 미래세대 전법 포교활동에 앞장섰던 강덕부 제주청소년교화연합회장이 연임됨에 따라 도내 청소년 포교가 다시금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제주청소년교화연합회(이하 제주청교련) 정기총회가 지난 2월 19일 제민신협 도남점 3층 강당에서 열린 가운데 강덕부 회장의 연임을 만장일치로 결정하고, 2018년 주요 사업에 대한 사업계획 등을 회원들에게 승인받았다.

제주청교련은 2018년 최대 사업으로 점차 감소하고 있는 불교 교세 회복을 위해 미래세대에 맞는 포교에 앞장선다. 이를 위해 도내 초등학교 10곳, 중학교 5곳, 고등학교 2곳에 종교단체로는 최초로 학교 내 동아리로 ‘제주청교련’을 신설해 청년들의 고민과 관심을 공유하고 불교네트워크를 제공하는 장을 마련한다. 신설 학교마다 제주청교련을 운영할 교원 기본 연수를 실시하고, 청소년들이 불심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성지순례도 추진할 방침이다.

강덕부 회장은 인사말에서 “스마트폰 시대를 맞아 청소년들이 종교활동은 기피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제주도교육청에 가입된 불교단체는 제주청교련이 유일하다”면서 “청소년을 지도하는데 갖은 어려움이 있지만 제주청교련 이사님과 회원들이 계시기에 오늘날의 제주청교련이 있다”고 참석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강 회장은 “올해 ‘제주청교련’이 학교 내에 ‘보이스카웃’ 같이 활동하는 동아리로 조직된다면 학생들의 부처님오신날 제등행렬 봉사활동 등과 맞물려 청소년 포교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불심이 공고해진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 후에도 한국대학생불교학생연합회와 연계되는 등 한국불교의 기초를 더욱 탄탄하게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명철 제주청교련 고문은 격려사에서 “청소년 단체를 만드는 일은 꽃을 심는 일”이라며 “꽃을 보는 기쁨은 잠시지만, 꽃을 심는 일이야 말로 자비심의 발로가 깃든 기쁨”이라고 표현했다.

한편 제주청교련은 2018년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유해환경감시단 감시단원 교육 및 캠페인 활동 △연등축제 제등행렬 참가 △YP동아리 캠프 △제주의 역사 환경, 관광, 문화 바로알기 퀴즈대회 등을 실시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