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선 지중화 통해 도남동 환골탈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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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선 지중화 통해 도남동 환골탈퇴
  • 제주불교신문
  • 승인 2018.03.1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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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만 제주도의회 4.3특별위원회 부위원장
김명만 부위원장은 나에게 4년이 더 주어진다면 제주도민들이 만족하고 편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정책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불교문화, 제주전통문화의 하나로 인식 되길

■지난 4년 동안‘전선 지중화’등을 통해 제주시 이도이동을 살맛나고 행복한 동네로 만드는데 노력하셨습니다. 지역민들이 가장 자긍심으로 남는 결과물은 무엇일까요.(주요 3가지만 말씀해 주십시오)
김명만 의원=4년 전 저는 출사표를 던지며 ‘옛 동네를 어떻게 하면 깨끗한 도심으로 만들 것인가’가 가장 큰 화두였고, 쾌적한 정주여건을 만드는데 고심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가장 먼저 추진했던 게 바로 도남오거리를 중심으로 한 ‘지중화 사업’이었습니다. 3년에 걸친 지중화를 통해 인도와 도로의 경계가 명확해지고, 깨끗한 도시미관과 더불어 보행환경이 많이 개선됐습니다.
또, 대학가로 인해 소상공인 밀집지역으로 대형 공영주차장을 준비해 지역민이 주차환경 개선책에 힘쓰겠고, 도남초등학교 부대시설인 다목적 강당과 급식실을 새로 신축하는데 예산을 확보했습니다. 오영훈 의원이 국비 25억 원을 확보해 준데 힘입어 총 33억 5천만 원을 투입, 주차장과 교육 환경 개선에 노력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제주 지역문화의 발전을 위해 전통문화의 보존과 관리 및 육성을 위한 조례를 지정하셨는데 이 조례를 통해 이뤄내고자 하는 바람은?
김명만 의원=제도권 차원에서도 ‘전통사찰 보존 및 지원에 관한 법률’과 ‘문화재 보호법’에서만이 극소수만이 보호 지원됐기 때문에 지원 범위가 한정됐습니다. 이로 인해 불교문화는 소외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이런 문제점 때문에 불교문화중장기 계획과 더불어 불교문화 활용에 대한 부분, 불교문화에 대한 조사 기능을 포함한 조례를 제정하게 됐습니다. 이 조계를 제정함으로써 제주전통문화에 대한 근본적 모태를 밝혀내고 불교문화를 제주전통문화의 하나로 인식하는 계기가 마련되길 기원합니다.

■10대 의회, 환경도시위원회 위원장과 4.3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지난 4년간 의정활동 가운데 입법 활동에서 가장 애착이 가는 게 있다면?
김명만 의원=저는 지난 4년 간 총 46개의 조례 제개정을 통해 도민들의 보다 나은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제도적 미비점을 보완하고 개선하는 작업을 꾸준히 진행했습니다.
그 가운데 가장 애착이 가는 조례는 ‘전기자전거보급 촉진 및 이용 활성화에 대한 조례’ 제정과 ‘효행장려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했습니다. 
제주가 세계환경수도를 표방하기 때문에 친환경 수단인 전기자전거를 통해 대기질 개선과 교통난 해소 등을 통해 주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부모의 생애 전환기에 효행을 할 수 있도록 권장, 지원하는 근거를 마련했습니다.
■그 누구보다 불자의 마음을 헤아리는 길상회원이십니다.‘나에게 4년이 더 주어진다면~’도내 불자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은?
김명만 의원=저에게 4년이 더 주어진다면 제주도민들이 만족하고 편안한 삶을 영위하면서 공존할 수 있는 정책을 제도화시키겠습니다. 최근 이주민들과 관광객 증가로 도민 정체성에 많은 우려가 나타나는 가운데 ‘문화영향평가’를 제도화해서 도민들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지역사회가 되도록 하는데 역점을 두면서 정책 발굴과 견제 감시기능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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