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목불자’ 이미지 벗고 ‘참 불자’ 정착 위한 연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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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목불자’ 이미지 벗고 ‘참 불자’ 정착 위한 연수회
  • 이병철 기자
  • 승인 2018.03.1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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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붇다클럽 2018년 합동연수회, 3월 17일 꽃가마예식장서

2차 이사회, 오는 5월 4일 도민의 안녕을 위한 기원법회 확정

(사)붇다클럽(총회장 김태문)이 붇다회원들의 ‘명목불자’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고 ‘진정한 불자’로 정착을 위한 연수회를 실시했다.

(사)붇다클럽 2018년도 합동연수회가 3월 17일 꽃가마예식장에서 개최된 가운데 붇다클럽 총국 임원 및 각 자회 임원, 부녀회, 신입회원 등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김태문 총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연수교육은 강창식 붇다클럽 1․2대 총회장, 수상 스님(반야사 주지), 박태수 제주국제명상센터 이사장(제8대 총회장), 정승익 제24대 총회장이 강사로 나서, 붇다인들이 지녀야 할 마음가짐과 실천해야 할 방향을 제시하면서 붇다인으로서의 자부심과 위상을 제고시키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

강창식 회장은 붇다클럽의 목적과 붇다클럽이 걸어온 길을 설명하며 붇다클럽 총회장의 임기제와 지난 25년 동안 진행된 붇다대상에 대한 변화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또, 27년 동안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삶을 살아온 붇다인들이 사회적 실천을 수행하며 제주불교의 구심점이 되어 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강창식 초대 회장이 붇다클럽이 그동안 걸어온 길을 말하고 있다.

박태수 이사장은 삶에서 오는 고통에 대해 설명하며 “매순간 몸과 마음의 현상을 놓치지 않고 알아차림을 통해 고통은 확연히 줄어든다”면서 붇다인들이 깨어있는 삶을 강조했다.

수상 스님은 <불유교경>을 예로 들며 “만족할 줄 모르는 사람은 가진 것이 많아도 늘 가난하다고 신세를 한탄하지만,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은 비록 가진 것이 없어도 만족스러워 하고 부유하다”고 자신의 삶을 사랑할 줄 아는 불자가 되길 당부했다.

정승익 회장도 사찰에서 갖춰야 할 기본예절에 대해 강의하며 붇다 신입회원들에게 불자의 기본 씨앗을 심어주었다.

이날 붇다클럽 사무국에서 2차 이사회가 열렸다.

이에 앞서 붇다클럽은 사무국에서 제2차 이사회를 갖고 오는 5월 4일 봉축기념 세계평화의 섬 발전기원과 도민의 안녕을 위한 기원법회를 비롯해 오는 6월 30일 붇다가족 대결집 정진대회 및 대법회를 개최하며 붇다 가족들의 화합과 불심을 증장하자고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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