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상식 우리역사속에서 만난 선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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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상식 우리역사속에서 만난 선지식
  • 제주불교신문
  • 승인 2018.03.2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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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국사 眞靜國師

스님의 법명은 천책이고 자는 천인, 별호는 내원당이며 속성은 신 씨이다. 대대로 나라에 혁혁한 공훈을 세운 경상卿相들이 많이 배출된 집 자손으로 20세 때 과거에 급제했다. 
그는 아름답고 빛나는 문장으로 당시 이름을 떨쳤으나 어느 날 입산을 결심, 마침내 출가하여 금릉의 만덕산 백련사에서 연률 스님을 은사로 축발하고 요세원묘 스님에게서 그의 법통을 이어받았다. 
만년晩年에 백련사 제4대 국사가 되고 백련사에서 용혈암으로 옮겨 주석했으므로 사람들은 스님을 용혈대존숙龍穴大尊宿이라고 불렀다. 《선문보장록禪門寶藏錄》3권을 지었으며《선문강요禪門綱要》1권과 《전홍록傳弘錄》4권이 세상에 유통되고 있다. 
고려 조정에서 스님에게 진정 국사라는 시호를 추증하니 백련사 8대 국사 중 제4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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