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을 외호하는 부처님이 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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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들을 외호하는 부처님이 되고 싶었다”
  • 제주불교신문
  • 승인 2018.03.2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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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의 제주도의회 의원.길상회 간사
장애인들의 대변자로 의회활동을 펼친 유진의 의원은 도민과 장애인들의 영원한 파수꾼이 되겠다고 밝혔다.

장애인들의 인권 개선에 힘쓴 도의원으로 기억

 

■ 지난 4년 동안의 의정활동 가운데 가장 자긍심으로 남은 결과물은 무엇인지요?(주요 3가지만 말씀해 주십시오)
유진의 도의원=첫째는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지원 확대 및 권역별 공립 장애인주간보호시설 설치입니다. 장애인주간보호시설의 인력, 운영비, 차량 등에 대해 지원할 수 있도록 지침 개정 및 지원을 하게 되어 현재 아직도 부족함은 있습니다만, 타 시도에서 부러워 할 정도의 지원정책을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읍면 지역에 장애인 주간보호시설이 없어서 장애인들의 서비스 이용에 문제가 많았는데, 제주시, 서귀포시 동부, 서부권별 공립 장애인주간보호시설을 설치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보람으로 생각합니다.
두 번째는 저의 공약 사항 중 하나가 ‘장애인종합복지회관 신축’입니다.  그래서 현재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 앞에 공유지에 장애인복지회관 설립을 요구해 왔는데, 올해 예산에 건립에 필요한 용역비가 반영되어서 장애인종합복지회관 건립이 가시화되었습니다.
세 번째는 상임위 및 예결위 활동을 하면서 제주도의 복지예산 비율이 전국 최하위권이어서 확대할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올해 드디어 복지예산이 총 예산의 20%, 1조원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 성실한 의정활동으로‘2016년 제주의정 대상’은 물론‘장애인 정책 최우수의원’,‘자랑스런 대한민국 시민대상’,‘우수의정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스스로 생각하기에 이 상을 수상하게 된 인과 연은 무엇이라 생각하시는지요?
유진의 도의원=장애인 당사자로써 장애인의 삶과 어려움을 너무나도 잘 알기 때문에 당연히 장애인 관련 정책과 조례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4년 내내 보건복지안전위위원회에서 활동하다보니 더더욱 장애인복지에 집중하게 되었고, 또한, 정책을 하나라도 더 만들기 위해 조례 제정에 많은 노력을 해왔습니다. 

■ 10대 의회에서 지난 4년간 의정활동 가운데 입법 활동에서 가장 애착이 가는 게 있다면?
유진의 도의원=아무래도 처음 대표발의 한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 지원 조례」가 가장 애착이 갑니다. 조례를 제정하기 위해 장애인 고용관련 관계자들과의 여러 차례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조례안을 함께 만들고 발의했던 조례입니다. 
이 조례 제정으로 장애인 고용장려금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게 되었고, 장애인고용 사업장의 인권 문제에 대해 예방교육을 하도록 했으며, 장애인 고용사업장에 대한 교육비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 그 누구보다 불자의 마음을 헤아리는 길상회원이십니다. 도내 불자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은?
유진의 도의원=제주도의회 비례대표에 출마할 때 3천배를 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3천배를 하고 난 후 몸은 쓰러지기 직전이었지만 마음은 그 무엇보다 가벼웠습니다. 부처님의 온화한 미소를 보는 순간, 모든 것을 이뤄낼 수 있다는 용기를 얻었고, 결국 비례대표를 하면서 장애인들의 인권 개선에 힘 쓸 수 있는 토대를 만들었다고 봅니다.  앞으로도 도민의, 장애인들의 파수꾼이 되어 항상 여러분들을 수호하는 외호신장이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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