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8일, 도내 사부대중 훈훈한 온정 지펴
영암자비회(회장 제법 스님) 무의탁노인돕기 자선일일 국수가 도내 사부대중의 따뜻한 손길을 타고 혼자사는 노인들에게 훈훈한 성품으로 전해질 전망이다.
영암자비회는 지난 3월 18일 제주시내 모 음식점에서 자선일일 국수집을 연 가운데 제주불교연합회를 비롯해 도내 사부대중은 국수 한 그릇의 온정을 지폈다.
20여 년 전 영암자비회는 조천읍 지역의 와선, 선흘 등의 독거노인 18가구를 매월 방문에 필요한 쌀, 계란 등의 물품을 전하며 부처님의 자비심을 어르신들에게 펴 왔다.
제법 스님은 “매년 3월이면 일일국수집을 열어 그 수익금으로 독거노인들을 돌보는데 쓰고 있다”며 “노인들을 돌보는 일에 마음을 냈으니 변함없이 꾸준히 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님은 “우리가 어르신들에게 성품을 들고 찾아뵐 수 있는 것도 도내 사부대중의 따뜻한 후원이 있기 때문”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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