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등(吾等, 큰 우리)’으로 거듭난 9주년 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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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등(吾等, 큰 우리)’으로 거듭난 9주년 법회
  • 이병철 기자
  • 승인 2018.04.18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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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4일, 초청법사 송광사 보경 스님 
 

오등선원 개원 9주년을 맞아 송광사 보경 스님을 법사로 모시고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오등선원(주지 제용 스님)이 제주불자들의 진정한 ‘오등(吾等, 큰 우리)’으로 거듭나며 불자들을 행복으로 이끄는 큰 법당이 되고 있다. 
오등선원은 개원 9주년을 맞아 지난 4월 14일 기념법회를 봉행한 가운데 초청법사 송광사 보경 스님을 비롯해 오등선원 주지 제용 스님 등 대덕 스님과 오등선원서 법회를 봉행하는 주요 신행단체장과 신도들이 참석해 9주년을 축하했다. 
제용 스님은 인사말에서 “9년 전 이 오등동에 선원을 낙성할 때만해도 한적한 사찰이었지만 지금은 주변에 많은 건축물이 들어서 오등동의 포교당이 됐다”며 격세지감이 느껴진다면서 “오등선원은 불자들이 부처님을 만나는 도량이기에 지금에 안주하지 않고 신행단체들이 저녁마다 법회를 봉행하며 신심을 키우는 열린도량으로 거듭나겠다”고 사부대중에게 약속했다.
또 스님은 “9주년을 맞아 ‘부처님 앞에서 지혜로운 마음으로 만나고 있는가’ 되돌아보며 오늘 여기 모인 여러분들이 바로 주인공”이라며 “‘오등(吾等)’말처럼 ‘큰 우리’이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마음이 닿는 이곳에서 행복과 안녕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법사로 초청된 보경 스님은 ‘한번의 기회, 한번의 만남’이란 주제로 법문을 했는데 “ 남아공 속담에 ‘한 배에 탔으면 함께 노를 저어야 한다’라고 있는데 오등선원이라는 큰 배에 탔으니 빛나는 일이건, 어두운 일이건 함께 노를 저어야 한다”며 “오등선원이 제주불교의 중심으로 성장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보경 스님 법문은 다음호에 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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