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후보, 더불어민주당 도지사 후보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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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림 후보, 더불어민주당 도지사 후보 확정
  • 이병철 기자
  • 승인 2018.04.1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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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15일 경선 여론조사서 김후보 눌러
무소속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빅 매치 가능성
 

경선에서 승리한 문대림 후보와 부인인 이맹숙 씨.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제주도지사 후보(전 청와대 청불회 수석부회장)가 지난 4월 15일 김우남 예비후보를 누르고 제주도지사 후보로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부터 15일 오후 6시까지 제주지사 후보 경선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경선은 권리당원 선거인단 ARS투표 50%, 안심번호(일반 도민) 선거인단 ARS투표 50%를 반영하는 국민참여 방식으로 치러졌다.
권리당원 선거인단 1만8000여명, 안심번호(일반 도민) 선거인단 6만 여명이 민주당 제주지사 경선에 참여했다. ARS 여론조사는 15일 오후 6시에 마무리됐다. 
경선 결과 권리당원은 문대림 후보가 56.78%, 김우남 후보가 43.22%를 각각 얻었다. 투표율은 60.41%였다. 일반국민 안심번호는 문대림 55.84%, 김우남 44.16%였다. 
권리당원과 일반국민 ARS투표 합산 결과 문대림 예비후보가 56.31%로 43.69%를 얻은 김우남 예비후보를 눌렀다. 
문 후보가 경선경쟁에서 승리하면서 각종 여론조사 및 지역정서를 분석해보면 이번 제주도지사 선거는 무소속으로 출마가 확실시 되는 원희룡 제주도시와 문 후보 간의 ‘빅 매치’가 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그동안의 여론조사를 보면 두 후보는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번 문대림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확정되면서 컨벤션 효과를 톡톡히 볼 지 관심이 모아지는 한편 원 지사가 무소속으로 출마하며 지지율에 어떤 작용을 할지가 변수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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