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병원에 나툰 ‘쾌유의 연꽃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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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병원에 나툰 ‘쾌유의 연꽃등’
  • 이병철 기자
  • 승인 2018.05.18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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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바라밀호스피스회, 지난 17일 제주대병원서
수상 스님이 환자에게 연꽃등을 나눠주고 있다.

제주바라밀호스피스회(회장 수상 스님)원들이 정성껏 빚은 연꽃등이 새생명에 대한 희망을 꽃피웠다.

회원들은 지난 17일 불기 2562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제주대학교병원을 방문, 환자들이 병고에서 완쾌되기를 기원하며 연꽃등을 환자 및 보호자, 병원 직원들에게 쾌유의 연꽃등을 나눠줬다.

회원들이 연꽃등을 나눠주기 앞서 부처님 전에 환자들이 병고가 없기를 축원하고 있다.

이날 연꽃등을 나눠주기 앞서 회원들은 병원법당에서 “입원환자들이 제불보살님의 가피 묘력으로 신상에 병고가 없고 액난이 소멸하여 육근이 청정해 해 달라”고 부처님 전에 축원하며 회원들은 신심을 청정히 했다.

특히 어린이병동에서는 사탕, 보석이 박혀 있는 합장주까지 담아 넣은 연꽃등을 선물하며 천진불의 마음까지 사로잡는 등 회원들의 세심한 손길이 돋보였다.

올해도 제주바라밀호스피스회원들은 병실 내 환자들에게 조속한 쾌유를 간절히 기원하는 마음으로 1천 여개의 연꽃등을 만들었다.

한편 이날 제주바라밀호스피스회원들은 오전에 제주의료원 정신병동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꽃등 함께 만들며 이들에게도 부처님의 가피가 함께 하길 기원했다. 

어린이들에게 나눠준 연꽃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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