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9일 첫 강좌
문화재 활용을 계승하며 힐링공간으로 거듭난 선덕사(주지 학균 스님)가 불교문화해설사 양성교육 강좌의 첫 발을 내딛었다.
이번 강좌는 5월 19일 첫 강좌를 시작으로 6․9․10․11․12월 여섯 강좌로 나눠, 다양한 강사진을 초청해 불자들에게 불교의 다양한 역사와 문화 등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줄 예정이다.
첫 강의에 앞서 최영범 선덕사 신도회 부회장은 “절에 왜 가시냐?”고 물음표를 달며 “타 지방의 유명성지는 기도 효험이 높아서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데 4차 산업시대를 맞아 과연 부천님의 우리의 기도를 들어 주실까? 의문을 가져본다”고 참석자들에게 물었다.
그러면서 최 부회장은 “2500년 전에 설한 부처님의 진리는 정신이 빈곤해 지는 요즘 더욱 각광받고 있다”고 전하며 “불교가 신앙과 기복의 대상을 넘어서 인문학으로 접근하며 우리의 정신세계가 풍요로워지길 바란다”고 강좌 개설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첫 강좌는 이태섭(포교사단 제주시 총괄팀 교정교화팀장) 강사가 나서 불교의 역사적 근거를 시작으로 붓다와 그의 제자, 교단의 성립과정 등 불교의 전반적인 배경을 설명했다.
저작권자 © 제주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