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 먹는 승소 맛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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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 먹는 승소 맛 최고!”
  • 김은희 기자
  • 승인 2018.05.24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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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림사 부처님오신날 전야제 풍성

 

절에서 먹는 국수를 ‘승소’라고 한다. 스님들이 국수를 좋아하고 그 국수를 먹으면 미소가 절로 지어진다고 해서 그런 이름이 붙었다고 하는데 그 승소의 맛을 제대로 볼 수 있는 날이 바로 부처님오신날이 아닐까. 
이런 승소를 맛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선림사(진학 스님)로 모였다. 게다가 아이들과 연꽃잎 한 장 한 장 붙여서 만드는 연등 체험은 물론 음악회까지 마련되었으니 이 보다 더한 저녁나들이는 없을 듯하다. 
“참 예뻐요. 아이와 함께 연등을 만드니 즐겁고 행복합니다.”
무지개빛으로 연등을 꽃피운 아이의 마음을 보고 기뻐하는 엄마의 모습이 역력하다. 
드디어 서쪽하늘이 붉게 물들기 시작하자 행사 시작을 알리는 범종이 울리고 부처님오신날을 여법하게 맞이할 법회가 진행되었다. 
“정구업진언 수리수리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 부처님을 찬탄하고 부처님을 공경하는 예불이 진행되면서 선림사의 밤은 깊어만 갔고, 연못위에 소원등을 띄우고 법당에 불을 밝히려는 불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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