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도민 행복’기원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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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경찰청,‘도민 행복’기원법회
  • 이병철 기자
  • 승인 2018.05.2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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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탐라상방서…경찰 자녀에게 장학금도 전달
제주지방경찰청 도민행복 기원법회를 마치고 사부대중이 함께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불기 2562년 부처님오신날 기념 ‘안전한 제주, 도민 행복’ 기원법회를 17일 경찰청 탐라상방(4층 강당)에서 봉행했다.
이날 기원법회에는 경승실장 도종 스님을 비롯해 경승 벽공·도현·제용·희정 스님, 이상정 제주지방경찰청장, 장원석 제주경찰불교회장(지방청 수사과장), 김한선 경승협의회장 및 회원, 현정자 월라사수보리합창단장과 단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상정 제주지방경찰청장은 인사말에서 “한국 역사 속에 불교는 원융화합으로 국난을 극복하며 국민들의 정신적 의지처가 됐다”고 역사적 배경을 설명하며 “최근 제주는 유입인구 증가로 차량은 증가했지만 교통사망자가 줄고, 범죄 검거율은 높아지는 등 이 모두가 부처님의 가피 덕분”이라며 “제주경찰이 제7회 지방선거도 갈등을 넘어 축제의 장이 되도록 전개하며, 도민과 함께 제주가 국제도시로 나아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승실장 도종 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경찰들은 외로운 사람, 마음 아픈 사람들이 기댈 수 있는 어깨가 돼야 한다”고 당부하며 “경찰이 도민들의 안위를 책임지고 있기 때문에 도민들이 기댈 수 있는 호법신장이 되어 달라”고 말했다. 
또 스님은 “높이 솟은 소나무가 칡넝쿨이 하늘로 뻗듯 소나무 같은 좋은 벗을 만나면 자신의 인품도 그만큼 올라간다”면서 “소중한 인연 속에 부처님의 자비를 쫓다보면 자비광명도 듬뿍 받게 될 것”이라고 좋은 인연을 강조했다.
경승 희정 스님이 낭독한 기원문에서 “제주도민의 호법신장 경찰 가족들에게 슬기와 덕성을 지니게 하시고 우리들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지켜 주는 팔부신장이 되게 하소서”라고 발원했다.
한편 경승단은 경찰장학회에 장학금 300만원을 전달한데 이어 경찰 발전과 불교홍포에 기여한 경승 제용 스님과 김한선 경승협의회장에게 제주지방경찰청장 감사패가, 고양숙, 고동훈 경찰에게는 경승실장 감사패가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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