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 위탁교육기관 인프라 지원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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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위탁교육기관 인프라 지원 절실”
  • 이병철 기자
  • 승인 2018.06.2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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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위탁교육 기관, 이석문 당선자에 호소
불교계, 청소년들 마음 등불 밝히는데 노력
 

치열한 접전 끝에 당선이 확정된 이석문 교육감이 지지자들을 향해 벅찬 감동을 표했다.

 

지방선거 제주도교육감 선거는 현직 이석문 후보가 초접전 끝에 재선에 성공했다.
이석문 당선자는 350,933표 가운데 174,868표(51,20%)를 얻어 피 말리는 접전 끝에 제주도민들의 신임을 다시금 얻었다. 
그동안 불교계는 청소년들에게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심으로 마음의 어둠을 물리치는데 앞장서 왔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2012년 10월 학교폭력 가․피해 학생 및 학부모 교육․치료 지원을 위한 ‘대안교실 위탁교육기관’을 지정 관리해 왔다. 위탁교육시설 가운데 불교계의 백제힐링센터를 비롯해 원명선원의 고땡캠프, 김녕 금룡사의 템플스테이 등은 학업중단 예방을 위한 특별교육을 통해 마음에 상처를 입은 학생들을 다독여왔다. 이는 교육청도, 교사들도 할 수 없는 일을 불교계는 부처님과 같은 넓은 자비심으로 감싸 안아 희망을 품게 만들었다. 
이 같은 불교계의 노력에도 교육청의 지원은 걸음마 수준이다. 많은 아이들의 마지막 보호처인 위탁교육기관에 대한 기본 인프라 시설 확충을 위한 노력이 더욱 경주돼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불교계 위탁교육 관계자는 “위탁교육을 받는 아이들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가정에 의해, 사회에 의해 꿈도 펼쳐보기도 전에 떨어져버린 못다 핀 꽃이나 다름없다”면서 “이석문 당선자가 제주도민에게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신념을 갖고 당선됐기 때문에 소외된 아이들을 보살피는 위탁교육 기관에 대한 지원은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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