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관음사 설법전…80여명 스님 동참
조계종 제23교구본사 제주 관음사 본말사 스님들이 한자리에 모여 청정한 계행을 바로 세워 진정한 자성을 밝히는 자리가 마련됐다.
관음사는 6월 28일 관음사 설법전에서 하안거 포살법회를 봉행했다. 포살법회에는 관음사 조실 종호 스님이 계사로 나선 가운데 관음사 주지 허운 스님을 비롯해 말사 스님 등 제주도내 조계종단 80여 스님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인 청정 계율을 받들고 행할 것을 발원했다.
법상에 오른 종호 스님은 우리말 범망경 보살계 포살낭송본을 독송하며 대중 가운데 계를 받지 않은 이가 없음을 확인했고, 대중 스님들은 엄숙한 목소리로 열 가지 중대한 큰 계인 십중대계와 마흔 여덟 가지 가벼운 계인 사십팔경계를 어기지 않았는지 스스로에게 준엄하게 묻는 시간으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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