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음자비량합창단, 다문화가족 초청 자선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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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자비량합창단, 다문화가족 초청 자선음악회
  • 제주불교신문
  • 승인 2018.07.1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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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자비량합창단이 다문화가족 초청 자선음악회를 열어 사회통합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조계종 제23교구 본사 관음사 관음자비량합창단(단장 조은성)이 다문화가족을 보듬는 자선음악회를 개최했다. 
지난 7월 7일 관음사 미륵대불광장에서 열린 이번 자선음악회는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이란 주제로 열렸다. 최근 제주지역이 예멘 난민 문제로 반목과 갈등으로 대립되는 가운데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국가와 문화를 넘어 다문화에 대한 이해와 사회통합 분위기를 조성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자리에는 베트남, 일본, 필리핀, 캄보디아, 네팔, 몽골, 미얀마, 우즈벡 등 제주도내에 거주하는 동아시아 다문화 가족들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의 나라별 음식을 나눠 먹는 한편 결혼이주민들의 난타, 제주글로벌센터 다문화어린이들의 핸드벨 공연 그리고 관음자비량합창단의 ‘경복궁 타령’ 등을 선사하며 인종과 국적을 뛰어 넘어 결혼 이민자와 가족, 도민들이 소통하는 화합의 장이 됐다.


관음사 주지 허운 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는 언어와 문화, 국적이 다른 모든 사람들이 아름다운 동행을 시작하는 자리”라며 “오늘 이후 모든 다문화가 ‘자비’라는 실천덕목을 통해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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