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와 학교 교육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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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와 학교 교육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
  • 제주불교신문
  • 승인 2018.07.25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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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불교 초대석 - 김장영(교육의원, 제주시 중부)

삼광사 덕희봉사회 문수반 활동…불문대 30기 재학
안전과 건강, 미래 준비 교육, 제주형 교육에 최선
 

 

▲6.13 선거에서 무투표 당선으로 더욱 관심이 집중되었는데 감회가 남달랐을 것으로 압니다만 그에 대해 한 말씀해 주신다면? 그리고 이번 선거를 치르면서 지역민들의 민의는 무엇이었다고 생각합니까?
△ 우선 제가 도의회 교육의원으로 입성할 수 있도록 지지와 격려를 보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40여 년 동안 일선 학교 현장과 교육청 장학사, 장학관, 교장으로 활동을 부끄럽지 않게 해 온 것이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예비 선거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임한 것이 무투표 당선으로 이어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다만 선거 때마다 제기된 교육의원 존폐 여부가 이번에도 제기되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특례법에 의한 교육자치 실현을 위하여 교육의원은 존폐 여부를 제기할 것이 아니라 문제점을 개선 보완하는 쪽으로 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불자의원님으로 알고 있습니다. 부처님과의 인연은 어떻게 되며 향후 불자의원들의 모임인 길상회에서 활동할 계획은?
△우리 집도 가난했지만 할머니는 헐벗고 못 먹어 떠돌아다니는 길거리 사람들을 집으로 불러 들여 밥을 해 먹이곤 했습니다. 할머니는 불심이 깊은 어른으로 우리 손자들을 데리고 동네 절인 구좌읍 평대리 성림사에 종종 데리고 가서 절을 시키셨습니다. 그 인연으로 성림사에 가면 할머니께서 생전 모습으로 저를 맞이해 주시고 힘이 됩니다.
지금은 현명 스님과 인연으로 제주시 월평동 삼광사에서 덕희봉사회 내 거사림 모임인 문수반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제주불교문화대학 30기로 입학해 불법에 귀의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길상회 활동을 같이 하며, 또한 불교와 학교 교육을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습니다. 
▲의원님이 후보 당시 많은 공약을 발표하셨는데 중요 3가지만 말씀해 주신다면?
△제 공약은 크게 안전과 건강, 미래 준비 교육, 맞춤 제주형교육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첫째, 안전과 건강을 앞서는 교육은 없기에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이 최우선입니다. 우선 등․하교 시간 학교 정문 앞 주정차 금지 제도 추진입니다. 등․학교 시간 학교 주변은 실로 혼잡하여 아이들이 교통사고에 심히 노출되어 있어, 이에 대한 방안을 모색해 아이들이 안심하고 등․하교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둘째, 교육이 희망이고 미래입니다. 건강한 삶을 위한 미래 준비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해외 교류 확대를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학교장의 의지에 따라 학교별 상황이 많이 차이가 나는데 우리 공교육에서도 국제수준의 교육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제주도는 고려해야할 지역적․ 교육적 특수성이 있습니다. 맞춤 제주형 교육으로 제주교육이 더욱 힘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지역구인 원도심 교육 활성화를 위하여 학교사랑방을 운영하여 문제점을 파악하고 협의체를 통해 대안을 마련하며, 원도심 지역 교육 인프라 구축에 힘쓰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주도민들에게 한 말씀?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미래를 그리며 제주교육을, 제주의 아이들을 가까이서 챙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이 무척 기쁩니다. 그러면서도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교육의원의 역할을 충실히 하여 제주특별자치도 교육자치 실현에 이바지하고 싶습니다. 교육 현장과 교육정책을 살피며 제주교육이 의미있게 변화하여 우리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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