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승필 거사의 제주사찰사경
제주시 도평동 소재 부혜사(전법사 무비)는 지난 6월 14일 이호테우해변에서 진행된‘2018 호국영령 수륙대법회’를 개최하며 제주도민들과 불자들의 평안을 구하며 유명세를 치른 사찰이다.
이날 호국영령 수륙대법회는 원한에 맺혀 구천을 떠도는 4.3영가들을 비롯해 세월호 고혼, 제주 남영호 침몰 고혼 그리고 역대 조상과 임금님 고혼을 모시고 극락왕생하길 발원하는 대법회였다. 이 같은 영가들이 다음 생에는 정토세계에 왕림하여, 제주에 이 같은 비극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게 하고, 그 인연으로 세세생생 제주도에 평화의 기운만 내려달라는 의미를 담아냈다.
이 같은 호응에 부혜사는 지난 7월 17일에도 김녕리 해녀마을 쉼터 앞바다에서 천도재를 봉행하며 고혼 천도의 사찰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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