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대 제주도의회 길상회장에 김희현 부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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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대 제주도의회 길상회장에 김희현 부의장
  • 이병철 기자
  • 승인 2018.08.0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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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4일 정기총회서 임원 선출

제11대 제주도의회에서 2년 동안 제주도의회 불자의원 모임 길상회를 이끌 신임 회장에 김희현(사진) 부의장이 선출됐다.
지난 7월 24일 제주도의회 길상회원 16명의 의원들은 제주도의회 의장실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신임 임원을 선출했다. 김희현 길상회장은 제주시 일도2동 을에서 당당히 3선에 당선된 길상회의 오랜 터줏대감이다. 
불교가 모태신앙인 김희현 길상회장은 “부모님을 따라 절에 다니면서 자연스럽게 불교를 접하게 되고, 베풀고 나누는 것에 대한 부처님의 가르침도 자연스레 배웠다”면서 “더군다나 도의원이 되고 보니 바르게 보고, 바르게 생각하고, 바르게 행동하며, 늘 이웃을 돌아보고 함께 하라는 부모님의 말씀이 부처님의 말씀이라는 것을 늘 되새기게 된다”고 말했다. 
또 김 회장은 “길상회원 모두가 4년 동안 항상 사랑과 자비를 베푸는 부처님의 말씀처럼 도민들께서 보내주신 성원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민생정치를 실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길상회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김 회장은 “제9, 10대에 비해 길상회원의 숫자는 줄었지만 더욱 내실을 기할 예정”이라며 “특히 의회 직원들 가운데도 불자들이 많은데 이들과 함께 큰스님을 초청 법문을 듣는 한편 다양한 수행 방편을 통해 신심을 증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제11대 길상회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회장=김희현(제주시 일도2동 을) △부회장=김장영(교육의원, 제주시 중부) 이경용(서귀포시 서홍동․대륜동) 조훈배(서귀포시 안덕면) △총무=오영희(자유한국당 비례대표) △회원=강성민(제주시 이도2동 을) 강철남(제주시 연동을) 고태순(제주시 아라동) 김경학(제주시 구좌읍․우도면) 김창식(교육의원, 제주시 서부) 김태석(제주시 노형 갑) 문경운(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문종태(제주시 일도1․이도1․건입동) 안창남(무소속, 제주시 삼양동․봉개동) 좌남수(제주시 한경면․추자면) 홍명환(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이도2동 갑).
한편 길상회는 지난 2010년 6월 지방선거 후 불자의원 몇몇이 불자회 창립을 발의, 2011년 6월 신관홍 의원 등이 추진위원 맡고 불자의원들을 대상으로 의견을 교환했다. 그해 10월 17일 도의회 의원 휴게실에서 불자의원 창립 준비위원회를 개최했고, 11월 15일 길상회 창립법회를 관음사 설법전에서 봉행됐다. 
1대 회장에 윤두호 의원, 2대 회장에 故 신관홍 의장, 3대 김태석 의장이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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