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6일부터 24일까지, 춘강 학습관서
매년 여름방학을 맞아 학습관에서 고승 명인 선서화 초대전을 열었던 사회복지법인 춘강 어울림터(원장 조인석)가 백범선생의 특별 유묵전을 마련한다.
이번 백범선생의 특별 유묵전은 8월 6일부터 24일까지 어울림터 학습관(강당)에서 열리고 있는데 금년 남북정상의 ‘판문점 선언’ 등 한반도 평화에 대한 기대감 상승과 광복절 73주년을 맞이해 개최하게 됐다.
이 소중한 유물들은 재소자들의 아버지라 불리는 박삼중 스님께서 소장해 오던 것을 제주도민을 위해 흔쾌히 출품해 주었다. 특히 이 유묵은 지난 2006년 백범기념관에서 김구 선생 탄신 130주년을 기념해 특별전에 출품되었던 작품들이다. 작품마다 조국의 평화통일에 대한 간절한 소망이 담겨 있다.
더불어 독립운동가인 안중근 의사의 영인본과 고승명인 선서화도 함께 전시된다.
조인석 원장은 “규모는 작지만 사회복지시설도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자부심으로 마련된 전시회”라며 “백범 선생이 걸어온 길과 조국 평화통일을 앞당기고 세계일화의 간절한 소망을 염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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