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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한결같은 마음으로 연습”탐방-제주시불교연합합창단 연습 현장을 찾아서

오는 9월1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전국불교연합합창제에 참여하게 될 제주시불교연합합창단이 더위를 뚫고 맹연습에 임하고 있다. 이 연습장소으로 지난 4일 제주불교연합회장 관효 스님을 비롯해 재자불자들이 응원 차 방문했다. 그 날 그 따뜻한 격려의 현장을 찾았다. <편집자주>

 

문순배 지휘자의 지휘로 제주시불교연합합창단 단원들이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

 

“맑고 맑아 하늘같이 청정법신, 머묾도 없어 본래로 비로자나광명……”
제주시불교연합합창단(단장 부정아)이 부르는 ‘삼천대천세계로’라는 노래 제목처럼  단원들이 이루는 하모니가 삼천대천세계를 열듯 합창단원들은 전국불교합창제를 위한 연습삼매에 푹 빠져있다.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지난 8월4일에도 단원들은 활기찬 모습으로 연습장소로 모였다. 임원진들은 먼저 와서 부처님께 삼배하고 단원들을 위해 미리 에어컨을 켜두고 책상과 의자를 연습에 편안한 형태로 배치하고 마실 음료와 간식을 준비해 뒀다. 
부정아 단장은 “제주시불교연합합창단 소속 단원들이 모두 한결같은 마음으로 이 연습에 임하고 있다”며 “전국불교연합합창제 참여까지 총 10회 연습을 잡고 있는데 오늘이 4번째 연습”이라고 말했다. 

단원들이 본격적인 연습에 앞서 삼귀의를 올리고 있다.


오는 9월1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펼쳐지게 될 전국불교연합합창제에 단원 76명으로 이루어진 제주시불교연합합창단은 ‘삼천대천세계로’와 ‘자연의 나라’ 두 곡을 부르면서 아름다운 하모니로 부처님의 법을 전하게 될 것이다. 
관음사, 금붕사, 광명사, 관음정사, 천룡사, 태고연합합창단, 제석사, 보림사, 한마음선원, 법화불음합창단을 대표해서 나온 단원들은 문순배 지휘자의 지휘로 여름의 무더위도 잊은 채 각자 맡은 파트 연습에 푹 빠져 있다. 
이에 제주불교연합회 관효 스님과 채정희 전 전국불교합창단장, 고희정 직전 제주시불교연합합창단장이 응원 차 연습장을 찾았다. 


관효 스님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일반 합창단과는 다르게 여러분들은 노래로 부처님의 법을 전해주는 사람”이라고 참 부처님의 말씀을 전하는 포교사로서 합창단 역할을 일깨워주셨다. 스님도 또 “합창단원들이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일 때 덩달아 제주불교도 위상이 높아질 것”이라며 “단원들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과 행동이 정말 중요하다”고 말했다.  
채정희 단장도 “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연습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든든하다”며 “합창제나 페스티벌에 참석해 역량을 더욱 키워나갈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고희정 직정 단장도 “작년 무더위에 땀 흘리며 연습했던 시간이 다시 생각난다”며 “제주시불교연합합창단원들은 제주시를 대표하는 마음가짐을 가져 더욱 노력했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이와 더불어 본지 김군호 이사도 이날 함께 참석해 단원들을 격려하며 오는 31일부터 있을 제주전통등축제에도 또 한 번 합창단의 역량을 발휘해 줄 것을 부탁했다. 
부정아 단장은 이에 “전국합창제 참석까지 한달여 시간이 남았는데 단원들 모두가 합심하는 마음으로 잘하고 있다”며 “함께하는 이 시간은 서로 소통하고 이해하는 시간이 되고 있어서 모두에게 더 없이 소중하다”고 연습의 열기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오 맑은 햇빛 너 참 아름답다. 폭풍우 지난 후 너 더욱 찬란해. 시원한 바람 솔솔 불어올 때 하늘의 밝은 해는 비치인다…….”
더위를 잊게 하는 멋있는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제주시불교연합합창단의 노랫소리가 연습현장을 넘어서 세상을 밝고 맑게 해주는 듯 이 날도 멀리 더 멀리 울려 퍼졌다.        

 

김은희 기자  gimy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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