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붇다가족 한마음대축제가 지난 14일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이번 한마음대축제는 특히 본 행사에 앞서 제1회 친환경 전통사찰문화 발전포럼을 마련해 불자와 일반인들에게 유익한 불교적 가치를 전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몸과 마음을 다 풍요롭게 했던 이번 행사의 이모저모를 사진에 담았다.<편집자주>

사단법인 붇다클럽은 지난 14일 오전 10시30분 오현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제26회 붇다가족 한마음 대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태문 (사)붇다클럽 (제27대 총회장) 대회사에서“나눔과 소통을 통한 정진하는 붇다인으로 정성과 애정을 하나로 모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오전 9시에 (사) 붇다클럽은 제1회 친환경 전통사찰문화 발전포럼을 열어, 제주 전통사찰 먹거리 문화 계승 발전을 위한 토론회 자리를 마련함과 아울러 건강한 사찰음식을 공개하는 시식회를 가졌다.

한편 붇다클럽에서 마련한 제1회 친환경 전통사찰문화 발전포럼에서는 오등선원 주지 제용 스님과 고정순 제주향토음식문화연구소장, 임미경 한라대 교수, 김희현 제주특별자치도 길상회장, 강공희 친환경 제주도연합회 사무처장, 문종태 도의원 등이 발표자로 나서서 제주 전통사찰 먹거리 문화 계승 발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제용 스님은 발표를 통해 “사찰음식은 고기를 사용하지 않고 오신채를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면서 “조화로운 음식으로 음식물을 낭비하지 않는 발우공양을 통한 식사법은 현대인들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될 만하다”고 말했다. 

김익수 대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