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으로 버무린 김치, 마음까지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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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으로 버무린 김치, 마음까지 행복”
  • 김은희 기자
  • 승인 2018.11.14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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붇다클럽 영주회 김장김치 담그기
11월11일 춘강과 송죽원에 전달돼
 

붇다클럽 영주회가 춘강에서 김치담그기 봉사를 펼쳤다.

 

붇다클럽 영주회(회장 박창명) 회원들이 함께 모여 올해 수확한 고춧가루에 잘 숙성된 젓갈과 마늘, 생강을 넣고 채로 썬 당근과 무까지 넣어 만든 맛있는 양념에 천일염으로 잘 절인배추에 속속 양념을 버무리는 일이 익숙하다.
붇다클럽 영주회는 지난 11일 춘강에서 김장김치 담그기 봉사를 갖고 이웃을 위해 맛과 마음을 함께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창명 회장은 “김장나누기 행사가 다른 곳에서는 아직 시작하지 않아서 좀 이른감이 있지만 그래도 먼저 맛있는 김장김치를 나누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다”며 “늦가을을 맞아 이렇게 봉사를 펼치니 참여하는 회원들 반응도 좋고 모두들 즐거워해 보람도 느껴진다”고 김치나눔행사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회원들이 몸을 아끼지 않고 함께 팔을 걷어 부치자 김장김치버무리기는 일사천리로 마무리되고 갓 버무린 김치 맛을 보는 휴식시간이 마련돼 모두들 함박웃음이 묻어난다.
보살님들의 손으로 먹기 좋게 찢어놓은 겉저리 김치는 보살님들 손맛까지 더해져 올해 들어 처음 먹어보는 가장 맛있는 김장김치의 맛을 보는 듯 모두의 입으로 쏙쏙 들어갔다. 
거기에다 꼬치에 꽂아 끓인 어묵과 시원한 국물까지 더해지니 뱃속이 따뜻해지고 든든해졌다. 
이번에 버무린 붇다클럽 영주회 김장김치는 사회복지법인 춘강과 송죽원에 전달해 시설을 이용하는 이들에게 행복한 입맛을 돋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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